[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가수 백지영이 딸 입시 고민을 털어놨다.
6일 유튜브 채널 '백지영'에는 "백지영♥정석원이 결혼 13년 만에 처음으로 함께 방문한 은마상가 최고의 맛집은?"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영상에서 부부는 서울 은마상가에 위치한 수제비 맛집을 찾아 다양한 음식을 즐기며 대화를 나눴다.
특히 새로운 제작진을 보게 된 백지영은 "오늘 처음 보는 것 같다"고 반가움을 드러냈고, 제작진은 "오늘이 마지막이다. 인턴 끝나고 학교로 돌아간다. 서울대다"고 밝혔다.
서울대 서양화과 재학 중이라는 말에 부부는 "전교 1등 했겠다"며 학창시절에 대해 궁금해했고, 직원은 "미국 보딩스쿨 출신이다. 로이킴 씨도 나온 학교다. 이후 로드아일랜드디자인스쿨(RISD)을 다니다가 코로나로 귀국해 수시 일반전형으로 서울대에 입학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백지영은 "미쳤다, 능력자다"라며 감탄했고, "수학 잘했냐"고 묻기도 했다. 직원은 "그림을 잘 그렸다"고 겸손하게 답했다.
백지영은 "내가 왜 물어보냐면, 우리 딸이 그림을 잘 그린다"고 본격적인 입시 고민을 털어놨다. 현재 초등학교 2학년인 딸 하임양의 수준급 그림실력은 앞서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바 있다.
이어 그는 "그래서 앞으로 진로를 어떻게 잡아줘야 하나 눈여겨 보고 있다. 수묵화도 되게 좋아한다"고 했고, 정석원은 "전국대회에서 대상 받았다"고 자랑했다. 그러면서 휴대전화를 꺼내 딸 하임 양이 9살 때 그린 그림을 공개했고, 직원은 "제가 9살일 때보다 훨씬 잘 그리는 것 같다"고 감탄했다.
이에 백지영은 "에이~ 그렇지는 않겠지. 부모님이 되게 뿌듯해 하시겠다"라며 겸손하게 답했지만, 흐뭇한 미소를 지어 딸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한편 백지영은 2013년 9살 연하 정석원과 결혼해 슬하에 딸을 두고 있다. 하임 양은 1년에 약 3천만 원의 학비가 드는 국제학교에 다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