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야구는 시간 제한이 없는 스포츠다. 하지만 오늘 잠실은 다를 것 같다. 기상청 예보가 적중한다면 강우콜드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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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는 6일 오후 5시 잠실구장에서 2025 KBO리그 팀간 15차전을 펼친다.
일기예보가 변수다. 오후 3시경 잠실구장은 맑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후 7시부터 8시까지 엄청난 비가 쏟아진다. 시간당 18mm의 물폭탄이 예고됐다. 보통 1mm만 초과해도 비를 맞으면서 경기하기가 곤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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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으로 애매한 시간이다. 차라리 플레이볼 시각인 오후 5시부터 비가 내리면 경기를 취소하면 그만이다. 비가 안 오는데 예보만 믿고 취소하는 일은 없다. 일단 개시는 유력하다. 예보가 정확하다면 경기가 한창인 시점에 중단이 확실시된다.
현장에서 가장 꺼려하는 사태는 노게임이다. 선발투수를 소모한 채 노게임 처리되면 '1선발' 경기 하나를 그냥 날리는 셈이다. LG는 에이스 톨허스트가 출격한다. 두산도 외국인투수 콜어빈이 선발 등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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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5회를 넘길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일반적으로 2시간이면 5회까지 촉박하지는 않다. 하지만 경기 상황이 어떻게 흘러갈지 알 수 없고 비가 예상보다 빨리 내릴 수도 있다.
강우콜드를 예상한다면 경기 초반부터 1점 2점을 짜내기 위해 적극적으로 벤치가 움직일 수도 있다.
3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 키움의 경기. LG가 키움에 승리했다. 경기 종료 후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는 LG 톨허스트. 잠실=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5.08.30/2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KT의 경기. 7회 1사 1루. 마운드를 내려오며 팬들에게 인사를 건네고 있는 두산 선발 콜어빈. 잠실=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5.08.24/
일단 톨허스트는 경기 진행이 매우 빠른 유형이다. 제구력이 일정하며 스트라이크존 안에 공을 많이 던진다. 타자가 빨리빨리 치게 만드는 스타일이다. 투구수가 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