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불행 중 다행.
롯데 자이언츠 나균안이 돌아온다. 치열한 가을야구 경쟁 중, 롯데에는 매우 반가운 소식이다.
나균안은 후반기 롯데의 '에이스'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활약을 하고 있었다. 7월4일 KIA 타이거즈전을 시작으로 치른 개인 10경기, 성적은 1승2패지만 평균자책점은 2.89였다. 6경기 퀄리티스타트. 3자책점 이상 경기가 없었다. 꾸준했다.
하지만 지난달 31일 두산 베어스전에서 사고가 터졌다. 4회 선두 양의지의 타구에 오른 어깨를 강타당했다. 나균은은 "더 던지겠다"며 버텨보려 했지만, 후유증으로 연속 안타를 허용했고 교체됐었다.
다행히 그 경기는 롯데가 잡았는데, 문제는 에이스 역할을 하던 나균안이 로테이션에서 빠지게 됐다는 점. 그 사이 롯데는 최근 3연패에 빠지며 6위까지 떨어졌다.
하지만 나균안이 돌아온다. 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릴 예정이던 SSG전이 취소된 가운데 김태형 감독은 "나균안은 다음 로테이션에 들어온다. 박세웅, 감보아 다음"이라고 밝혔다.
롯데는 이날 경기를 하지 못하며 휴식 시간을 부여받았다. 9일과 10일 양일간 부산에서 한화 이글스와 2연전을 치른다. 이 2연전에 박세웅과 감보아가 등판한다. 그리고 나균안은 11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에 출격할 예정이다.
야심차게 영입한 벨라스케즈의 부진으로 골치가 아픈 롯데. 과연 나균안의 복귀로 마지막 가을야구 희망을 살릴 수 있을 것인가.
인천=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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