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홍혜걸 박사가 아내 여에스더에 대한 애정을 자랑했다.
6일 여에스더의 에스더TV에는 '에겐남 홍혜걸과 테토녀 여에스더, 31년차 부부 토크'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여에스더는 "홍혜걸은 확실이 정상이 아니다. 예과 1,2학년 시절 과외금지여서 과외를 안했다더라. 본과를 가서 과외금지가 풀리니까 부모님에게 '내가 이제 과외해서 아빠 차도 사주고' 하면서 호언장담을 했다. 그리고 이후에 조선일보에 '서울의대 85학번' 하면서 전화번호를 적은 광고를 냈다더라. 그날 전화가 빗발치리라 생각했는데 한 통도 안왔다더라"라 했다.
이어 "부모님에게 부끄러우니까 무작정 전철을 타고 압구정 갤러리아 백화점 앞에 와 지나가는 아주머니에게 '제가 서울 의대 다니는데 자녀분 중에 과외할 분 안계십니까?' 했다는 거다. 근데
그 여자분이 무서워 했다더라"라며 웃었다.
홍혜걸은 "내가 그때 인생의 쓴 맛을 봤다"며 "나는 처음에 서울 의대 들어가면 팔자 고치는 줄 알았는데 들어가보니까 부잣집 자식들이 많더라"라며 "나는 그냥 서울 변두리에서 컸다. 악기도 못배웠다. 그런 거 하나도 없다"라고 씁쓸해 했다.
여에스더는 "우리 때도 그랬다. 때깔이 달랐다. 홍혜걸은 아저씨들 입는 와이셔츠를 입는데 있는집 애들은 세련된 옷을 입었다"라며 끄덕였다.
홍혜걸은 "남자들끼리 있으면 여자들 만난 거 자랑도 했다. '드러워서 출세해야겠다' 싶었다. 지금은 엄청나게 성공한 거다"라 털어놓았다.
그러면서 "내가 진짜 봉 잡은 거다. 아내와 결혼한 것이 내 인생 최고의 봉이다"라며 담담하게 애정표현했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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