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그룹 슈가 출신 아유미가 출산 1년여만에 반가운 소식을 전했다.
6일 방송한 MBN '가보자GO' 시즌5에는 '노산맘' 특집으로 43세, 39세, 42세 출산한 손담비와 아유미, 이은형이 출연했다.
2살 연상의 비연예인과 결혼한 아유미는 "소개로 만났는데 너무 편하고 좋았다. 연애를 하다가 '서로 시간 낭비할 것 같으면 더 만나지 말자'고 같이 말하게 됐다. 서로의 의견이 맞아 결혼을 결심하고 6개월만에 결혼했다"고 했다. 아유미는 임신에 대해 "나이가 들면서 아이를 못 가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산전검사를 했는데 실제 나이보다 난소 나이가 높게 나왔다. 그래서 난자 냉동보관을 결정했다. 지금도 얼려놓은 애들이 6개나 있다. 시험관을 주니했는데 축구 예능에서 운동을 해서인지 자연스럽게 아이가 찾아왔다"고 했다.
임신을 알게 된 건 양가 부모님과 일본에 여행갔을 때. 아유미는 "몸이 이상했다. 일본에서 검사 약을 사서 해봤는데 두줄 테스트가 나온거다. 여행 중인 상황이니까 서프라이즈 선물을 드리게 됐는데 엄청 좋아하시는거다"라며 첫딸을 얻은 과정을 설명했다.
이어 "지금 둘째를 계획중이다. 당장 다음달부터 얼려놓은 제 난자로 시험관 시술에 돌입한다"며 두 아이 엄마가 되기로 결심한 사실을 알렸다.
이날 아유미는 제작진과 출연진을 자신의 집으로 초대했다. 아유미는 "최근에 시부모님댁 근처로 이사했다"며 "육아도 도와주시고 바로 앞에 큰 공원이 있어서 매일 아이와 유모차 끌고 산책 나간다"며 서울 강동구에 위치한 자신의 80평 아파트를 소개했다. 내부는 시원한 공원뷰에 롯데월드타워가 보이는 시티뷰까지 품고 있는 집. 올 리모델링으로 집안 곳곳에 가벽을 만들어 공간을 분리하고 깔끔하게 청소된 모습으로 출연진들에게 "아유미 성공했구나"라는 탄성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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