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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최고 철벽' 김민재, 드디어 'EPL 이적' 길 열리나? "방출 가능성 커"...뮌헨, KIM 밀어낼 대체자 영입 관심 '유력 기자'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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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바이에른 뮌헨이 김민재를 대체할 수비수 영입에 진심이다. 김민재의 내년 여름 이적 가능성도 커질 수 있다.

영국 미러 소속의 유력 기자 존 크로스는 5일(한국시각) '마크 게히를 내년 여름의 여러 구단이 영입을 노린다'라고 보도했다.

크로스는 '게히는 리버풀로의 이적이 취소되며, 내년 여름 계약이 만료되면 유럽 빅클럽들이 그를 영입하기 위해 노릴 가능성을 열었다. 바이에른 뮌헨이 게히의 동향을 주시하고 있으며, 매력적인 제안을 고려할 것이다.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 또한 게히를 주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리버풀 이적이 무산된 게히는 내년 여름 자유계약으로 팀을 떠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올여름 리버풀로의 이적이 유력했지만, 대체자 영입이 불발되며, 이적은 마지막 순간에 무산됐다. 크리스털 팰리스에 남게 된 게히는 재계약 대신 내년 여름 자유계약 이적을 고려 중이다. 게히 수준의 자원이 시장에 풀리게 되자 많은 구단이 침을 흘리고 있다.

바이에른도 관심을 보였다. 바로 김민재의 대체자로 고민 중이다. 독일의 SPOX도 '바이에른은 이제 리버풀로의 이적이 실패한 게히를 영입하려고 하는 것으로 보인다. 게히는 당초 이적시장 마감일에 리버풀행을 합의했고, 메디컬 테스트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올리버 글라스너 감독이 개입하며, 이적은 무산됐다. 게히의 계약은 내년 여름에 만료되며, 연장은 불가능할 것이다. 리버풀 외에도 바이에른을 포함한 다른 구단들이 자유계약 영입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이어 '바이에른은 새로 영입한 요나단 타를 주전 수비수로 기용하고 있다. 아마도 첫 번째 대체자는 김민재다. 김민재는 이미 최근 이적시장에서 방출 후보로 거론됐으며, 내년 여름 방출 가능성이 크다. 우파메카노도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으며 아직 재계약을 체결하지 못했다'라며 게히가 김민재를 대체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김민재는 2024~2025시즌 이후 계속해서 바이에른을 떠날 가능성이 제기됐었다. 독일의 스포르트빌트는 '여름 이적 계획은 승인됐다. 다욧 우파메카노는 2026년 이후까지 재계약 협상을 진행 중이다. 김민재에 대해서는 해외 구단들의 제안을 기다릴 방침이다'라며 김민재를 향한 해외 구단의 제안이 들어온다면 매각을 진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

게히가 바이에른에 합류해, 김민재가 떠난다면, 김민재를 향한 제안도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민재는 이번 여름 이적설과 함께 세리에A를 시작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사우디아라비아 등의 관심을 받았다. 특히 EPL에서는 첼시, 뉴캐슬 등 구체적인 구단 이름까지 언급되기도 했다. 손흥민이 토트넘을 떠난 시점에서 김민재가 EPL 구단으로 향한다면 내년 여름 또 한 명의 한국 EPL 스타 탄생에 관심이 쏠릴 수 있다. 바이에른의 수비 보강 계획과 김민재의 거취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