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곧 결혼을 앞둔 가수 은지원이 예비신부와 살 신혼집에 대해 밝혔다.
6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서는 이민우의 집에 예비신부가 들어와 한국살이를 시작했다.
백지영은 "지원씨는 신혼집 어떻게 하냐"라 물었고 은지원은 "저는 제가 지금 현재 사는 집에 예비신부가 들어올 거다"라 답했다.
또 '9살 연하 여자친구와 결혼을 위해 준비한 선물이 있냐'는 질문에는 "저요"라며 능청스럽게 말했다.
은지원은 '결혼하고 세간살이 바꾼 부분'에 "없다. 살면서 바꾸려 한다"면서도 "절대 제 의견은 안내려 한다. 성격상 하나를 바꾸면 맞춰서 전부 다 바꿔야 한다. 그럼 내 위주로 바뀔 수 있으니까 아내를 위해 맡기려고 한다"라 했다.
또 부부의 '각방살이'에 대해 은지원은 "저는 찬성한다. 나도 불편하지만 내가 좀 험하게 자다보니 나 때문에 아내가 불편할 걸 생각하면 나도 잠을 자기 힘들다"라고 의견을 밝혔다.
앞서 은지원은 지난 6월 재혼을 발표했다. 소속사 YG 엔터테인먼트는 "최근 웨딩사진을 촬영했다. 올해 중 가까운 지인 분들과 조용히 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은지원의 예비 신부는 9세 연하의 스타일리스트로, 두 사람은 오랜 시간 알고 지내오다 연인으로 발전한 뒤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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