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스포츠조선 허상욱 기자] 데뷔 첫 30세이브이자 한화 우완 최초 30세이브 기록을 달성한 김서현이 경기를 끝낸 뒤 선배인 최재훈에 허리를 숙여 인사를 하며 고마움을 표현했다.
한화는 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경기에서 7대4로 승리하며 3연승을 달렸다.
클로저 김서현은 팀이 7대4로 앞선 8회말, 1사 1·2루 위기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랐다. 삼성은 이병헌 대신 전병우를 대타로 내세웠다. 김서현은 1구 볼 후 2구째 우타자 몸쪽으로 꽂히는 154㎞ 직구를 던져 병살타를 유도하며 위기를 깔끔하게 막아냈다.
9회에 다시 마운드에 오른 김서현은 김영웅, 이성규, 이재현 세 명의 타자를 각각 삼진, 유격수 땅볼, 우익수 플라이로 처리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데뷔 후 처음 선보인 5아웃 세이브였다.
경기를 끝낸 김서현은 마운드로 걸어오는 최재훈을 향해 모자를 잡고 허리를 숙여 정중히 인사했다. 시즌 30세이브 달성의 기쁨 속에서 힘든 시간을 함께해준 선배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는 모습이었다.
김서현의 고마운 인사에 최재훈은 특유의 '검지 세리머니'로 화답했다. 두 사람은 악수를 나눈 뒤 함께 검지를 하늘 높이 치켜세우며 값진 성취를 함께 축하했다.
힘들었던 시간을 잘 극복해낸 김서현이 더욱 단단해진 모습으로 성장하며 팀의 든든한 마무리 투수로 거듭났다. 시즌 30세이브 달성은 그의 노력과 동료들의 지원이 만들어낸 값진 결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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