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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뒤 김 감독은 "(한국 팀 중) KB만 본선에 올랐다. 한국을 대표해서라도 결승에 가서 한국의 농구를, 좀 발전했다는 것을 보이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해 죄송하다. 부상으로 세 선수가 이탈했다. 주전 선수가 3~4명 이상 빠진 상태였다. 초반에 어려운 경기했지만 따라가는 경기를 했다. 선수들에게 좋은 경험이 됐을 것이다. 어린 선수들이 많이 발전했다. 이 대회를 통해 또 한 번 느꼈다. 강이슬도 '나이가 있지만 많이 늘었구나', 허예은도 '많이 늘었구나' 싶다(웃음). 주축 선수들도 많이 늘었다고 생각한다. 아직 한 경기 남았지만 좋은 의미로 남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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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KB는 경기 한 때 21점 차로 밀렸다. 그러나 마지막까지 추격의 고삐를 당겼다. 4쿼터 막판엔 3점 차까지 따라갔다. 하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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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는 박지수 등 부상 선수가 돌아오면 더욱 강력한 힘을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 KB를 '슈퍼팀'으로 꼽는 이유다. 김 감독은 "부담감을 떨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다 좋은 선수들이지만 그들이 모였다고 해도 팀워크가 없으면 슈퍼팀은 할 수 없다. 지도자는 케미를 뭉치게 하는 게 제일 중요하다. 그게 먼저 돼야 하지 않나 싶다. 부담보다는 현재만 보고 미래는 나중에 생각하려고 한다"고 했다.
부산=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