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스포츠조선 허상욱 기자] 한화 이글스 손아섭이 포기를 모르는 전력질주로 내야안타를 만들어내는 투혼을 선보였다. 손아섭의 내야안타로 찬스를 잡은 한화는 후속 타자들의 연속안타로 상대의 추격을 뿌리치며 추가득점을 올려 승기를 확실히 잡았다.
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한화와 삼성의 경기, 삼성은 1대5로 뒤지던 7회말 1사 후 반격의 포문을 열었다.
강민호와 류지혁의 연속 볼넷으로 만들어진 2사 1,2루 상황에서 이재현이 한승혁으로부터 우측 펜스를 강타하는 1타점 2루타를 작렬시켰다. 이어 대타로 나선 김헌곤이 2사 2,3루에서 우전으로 2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며 4대5 한 점차 박빙 승부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어진 8회초 한화의 공격, 최재훈과 이원석이 범타로 물러난 2사 후 손아섭이 타석에 들어섰다.
손아섭은 우완 이승현과 끈질긴 승부를 펼쳐졌다. 손아섭은 볼카운트 2B2S에서 이승현의 6구째 121㎞ 체인지업을 끌어당겼고 타구는 1루수 방면으로 흐르는 내야 땅볼이 됐다.
쉽게 포기할 수도 있었던 상황이었지만 손아섭은 끝까지 멈추지 않았고 디아즈의 토스를 받은 이승현보다 빠르게 1루 베이스를 밟아내며 내야안타를 만들어냈다.
손아섭은 곧바로 대주자 이상혁과 교체됐고 하주석의 적시타로 2사 1,3루의 찬스가 만들어졌다.
한화는 곧이어 터진 문현민의 우익수 뒤 1타점 적시타와 노시환의 좌익수 왼쪽에 떨어지는 1타점 2루타로 연속 2점을 뽑아내 7대4, 3점차로 격차를 벌렸다.
37세 베테랑 손아섭의 전력질주가 만들어낸 내야안타 하나가 팀 승리의 결정적 전환점이 되었다. 한화는 3점차 리드를 끝까지 지켜내며 7대4로 삼성을 제압하고 기분 좋은 3연승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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