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가수 윤민수의 아들 윤후가 부모의 이혼에 착잡한 심경을 고백했다.
7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는 윤민수 부자가 속 깊은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20세가 되어 미국 명문대 노스캐롤라이나 대학에 입학한 윤후는 방학을 맞아 한국에 왔다. '아빠 어디가'의 귀여운 꼬마였던 윤후는 어느새 50kg 벤치프레스와 턱걸이를 거뜬히 해내고 "아빠는 미용 목적으로 (운동)해야 한다. 아빠 너무 못생겼다"고 팩트 폭격을 하기도 하는 친구같은 아들로 자라 있었다.
윤민수는 주말에 미국으로 돌아간다는 아들에게 "너 다음에 한국 올 때는 어떻게 될지 모른다. 아빠랑 엄마랑 그때 쯤이면 따로 살 수도 있다. 그땐 지금처럼 계속 같이 못 있는다. 네가 엄마네 가 있을지 모른다"고 운을 뗐다. 이에 윤후는 "이런 얘기가 처음이라 많이 당황스럽다"면서도 "생각보다 신경 쓰인다"고 털어놨다.
윤민수는 "다음에 왔을 때 엄마 아빠가 따로 있는 거 보면 어떨 것 같냐"고 물었고, 윤후는 "뭐. 생각보다. 이제 혼자서 알아서 잘 해야지. 노는 건 아빠랑 놀고 엄마랑 지낼 것 같다"고 답했다. 윤민수는 "아빠 집에서 자고 가야지"라며 이사갈 집에 윤후의 방도 만들겠다고 했다.
윤민수는 2006년 김민지 씨와 결혼해 윤후를 얻었으나 지난해 이혼했다. 두 사람은 이혼 후에도 한 집에 살고 있다고 밝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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