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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는 남자아이와 여자아이로, 각각 8월 30일(이하 현지시각)과 31일 밤에 병원 소아외과 병동에서 쥐에게 물린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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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아이는 9월 2일에, 여자아이는 3일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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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장은 "두 아이 모두 선천성 빈혈을 앓고 있었으며 외부 의료기관에서 이송된 환자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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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아이는 손에 기형이 있었고 폐와 장이 제대로 발달하지 않았으며, 수술 후 상태가 악화되어 인공호흡기에 의존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하지만 병원 내 위생과 안전 관리에 대한 비판 여론은 거세졌다.
병원 직원들은 NICU(신생아 집중치료실)에서 며칠 동안 큰 쥐가 돌아다니는 것을 목격했지만, 공식적인 신고는 없었다고 주장했다.
한 의료계 전문가는 "간호 인력이 쥐 출현을 보고하지 않아 비극을 막을 기회를 놓쳤다"고 밝혔다. 그러나 병원 측은 15일마다 해충 방제를 실시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사건 이후 야간 근무 간호사 2명이 정직되고 간호 관리자도 해임됐으며, 소아과 책임자와 간호 책임자에게는 경고장이 발부됐다.
보건 당국은 해충 방제 업체에 10만 루피(약 160만 원)의 벌금을 부과하고 계약 해지 통보를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일은 매우 심각한 사안이라며 엄정한 조치를 약속했다. 경찰과 보건 당국은 추가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