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결혼을 앞둔 개그맨 윤정수가 전처 김숙을 만났다,
9일 '김숙티비' 채널에는 '정수 오빠, 이제 꽃길만 걸어. 쇼윈도 부부 생활 청산!! 찐 장가가는 윤정수와 최고의 이별'이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김숙은 윤정수를 만나자마자 "이제 우리 마지막 만남이다"라며 어색하게 인사를 나눴다. 이어 가상 신혼집 동네를 산책했다. 두 사람은 10년 전인 2015년 JTBC '최고의 사랑'을 통해 가상 부부로 호흡을 맞추며 큰 사랑을 받았다. 아직도 '전처' '전 남편'으로 불릴 정도.
김숙은 "방송한지 10년이 됐는데 아직도 우리를 응원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게 웃기다. 전 국민에게 사랑받았었다"라고 이야기했고 윤정수는 "감사하지"라며 미소 지었다.
잠시후 김숙은 원자현을 만나 반갑게 인사했다. 원자현은 자신의 모습이 낯익다는 김숙의 반응에 "예전에 스포츠 관련 방송을 했다. 당시 이름은 원자현이었는데 원진서로 개명했다. 아빠가 시집가라며 개명하라고 했다"라고 밝혔다.
김숙은 "(윤정수의) 라디오 때문에 신혼여행이 힘들다는데"라며 궁금해했고 원자현은 "라디오가 유일한 고정이라 저희 생활이 달려있다. 신혼여행을 못 가더라도 살아가는 게 중요하니까"라고 답했다.
그러자 김숙은 두 사람에게 부부 유튜브라도 하라고 권했고 원자현은 "언니랑 오빠가 하면 될 것 같다"라며 가상부부 시즌2 촬영을 쿨하게 제안해 웃음을 안겼다. 원자현은 손사래를 치는 윤정수에게 "하겠다고 해. 빨리!"라며 채근했고, 윤정수는 그제서야 태세전환했다.
그런가 하면 원자현은 이상형이 지적이고 섹시한 남자라면서 윤정수를 바라봤다. 김숙은 처음엔 당황했지만 이내 "오빠가 박학다식하고, 문제가 일어났을 때 해결 능력이 뛰어나다"라며 고개를 끄덕였다. 원자현은 "처음에 오빠에게 반한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었다"라며 윤정수에 흠뻑 빠진 모습을 보였다.
김숙은 윤정수, 원자현과 헤어지기 전 원자현에게 자신과 윤정수가 출연한 '구해줘 홈즈'를 왜 보지 않았냐고 물었다. 원자현은 "제가 질투가 많았다. 연애 초창기였다. 오빠가 계속 보라고 했는데 보기 싫다며 안 봤다"라며 수줍게 말했고 김숙은 "대박! 오빠를 진짜 사랑하네"라며 깜짝 놀랐다.
한편 지난 2일 윤정수의 예비신부가 원자현이라는 사실이 알려 화제를 모았다. 원자현은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당시, 스포츠 전문 리포터로 활약해 '광저우의 여신'으로 불린 바 있다. 윤정수보다 12살 연하로, 두 사람은 오는 11월 30일 서울 강남의 한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joyjoy9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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