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배우 이학주가 JTBC 토일드라마 '에스콰이어: 변호사를 꿈꾸는 변호사들'(이하 '에스콰이어')을 통해 이전과는 다른 연기 결을 선보인 소감을 전했다.
이학주는 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SM C&C사옥에서 스포츠조선과 만나 작품 종영 인터뷰에 응했다.
이학주는 법무법인 '율림'의 3년차 어쏘 변호사 '이진우' 캐릭터를 연기했다. 이학주는 극 중 허민정(전혜빈 분)과의 로맨스는 짝사랑에서 결실을 맺는 서사로 완성도를 높였고 마지막 회에서는 프로포즈까지 이어지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지지를 받았다.
실제로 이학주는 연상 아내와 결혼해 살고 있어 극중 연기와 개인사가 겹치며 더욱 주목을 받았다.
인터뷰에서 이학주는 "밝고 저돌적인 로맨스 캐릭터는 낯설고 어려웠다. 그간 빌런이라던지 무게감 있는 역할이 많았기 때문에 더 조심스러웠지만 전혜빈 선배가 많은 조언을 해주셨다. '하고 싶은 거 다 해보라'는 말이 큰 힘이 됐다"며 "덕분에 자유롭게 연기할 수 있었고 현장에서 호흡이 잘 맞아 즐겁게 촬영을 마쳤다"고 말했다.
실제 생활에도 변화가 찾아왔다고 털어놨다. 그는 "진우 같은 인물을 연기하다 보니 집에서도 표정이 훨씬 밝아졌다. 부모님이나 아내와의 대화에서도 긍정적인 에너지가 자연스럽게 묻어나더라"며 "연기는 결국 제 삶에도 영향을 준다. 이전에는 강렬한 캐릭터 때문에 경직될 때도 있었는데 이번에는 오히려 편안하고 유쾌한 분위기를 가져올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로맨스 장르 자체에 대한 부담도 솔직하게 고백했다. "아내를 상대로 대사들을 집에서 미리 연습하면서 입에 붙이려 노력했다. 현장에서는 전혜빈 선배와 함께 애드리브를 더하며 자연스러움을 살렸다. 특히 소파 키스신 같은 경우는 카메라에 어떻게 예쁘게 잡힐지 전혜빈 선배가 리드해줘서 편하게 촬영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7일 방송된 '에스콰이어' 최종회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기준 수도권 9.1%, 전국 8.4%를 기록했으며 분당 최고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10.1%까지 치솟으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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