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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종영한 '에스콰이어' 최종회는 수도권 9.1%, 전국 8.4% 시청률을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극 중 이학주가 맡은 이진우는 허민정(전혜빈 분)과의 10살 연상연하 로맨스를 통해 짝사랑을 이뤄내며 시청자들의 응원을 받았다. 폭죽처럼 터져 나온 프러포즈 엔딩은 '케미 장인' 이학주의 진가를 보여준 명장면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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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도 연상 아내와 결혼한 그는 "남녀 간 끌림이 있었을 뿐 나이는 중요하지 않았다. 아내가 연상이라는 점을 특별히 의식한 적 없다"고 솔직히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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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주가 연기한 이진우는 법무법인 '율림'의 3년차 변호사로 선후배 사이에서 중간 가교 역할을 하며 안정적인 팀워크를 보여줬다. 후배들에게는 든든한 선배미를 발휘하고 동료 허민정과는 뜨거운 로맨스를 그리며 극에 활기를 더했다. 그는 "법률 용어 대사가 많아 두렵기도 했지만 사건 자체를 이해하려 노력하며 반복 숙달했다. 송무팀의 중심으로서 밝은 기운을 유지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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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그간 빌런 캐릭터를 연기하면서는 촬영장이 늘 무거웠다. 하지만 이번엔 밝은 캐릭터라서 나 자신도 더 밝아졌다. 집안에서도 표정이 달라지고 아내도 그 변화를 좋아했다"고 털어놨다. 실제로 그는 "재잘대는 성격이라 대화를 많이 건다. 집안일을 할 때도 티를 내며 하는 편이라 에겐남에 가깝다"고 웃음지었다.
마지막으로 그는 이번 작품을 통해 얻은 교훈을 언급했다. "진우 캐릭터 같은 선배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주변을 챙기고 분위기를 밝게 만드는 모습에서 많이 배웠다. 배우로서도 한 가정의 남편으로서도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이어 "사랑은 아직도 열정, 기다림, 배려 같은 단어로만 표현된다. 조금 더 찾아가야겠지만 아내와 함께하는 삶 속에서 그 답을 얻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