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이상민이 얼마 전 결혼한 김준호에 "방송을 위해 이혼하라"고 권했다.
9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현영 X 최홍만 X 이현이 X 심으뜸이 등장해 돌싱포맨과의 역대급 티키타카로 큰 웃음을 선사했다.
200회에 이상민은 "여러분들은 200회에 뭘 이루셨냐. 저와 김준호는 결혼을 했다"라며 최근 재혼 소식을 알린 자신과 김준호에 대해 어깨를 폈다.
탁재훈은 "두 명은 이룬 게 있는데 두 명은 이룬게 없네요"라며 속상해 했다.
이에 이상민은 "제가 원하는 우리의 방형성을 알려드리겠다. 300회에 임원희 결혼하고 400회에 탁재훈이 결혼을 하는 거다. 그리고 동시에 김준호가 이혼을 해라"라고 폭탄 선언을 했다.
김준호는 "왜 내가 이혼을 해야 되냐"라 억울해 했지만 이상민은 "'돌싱포맨'이 돌아가야 할 거 아니냐. 파급력은 네가 세다"라 했고 탁재훈 역시 "프로그램을 위해 해줘라"라고 거들었다.
이상민은 "김준호가 400회쯤 되면 결혼해서 한 3년 산 거다"라며 놀렸고 탁재훈은 "프로그램하려면 서로 도와가야면서 해야지"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상민은 "나는 500회에 이혼하고 임원희는 600회에 이혼, 700회에 재훈이 형 임종을 보자"라고 해 탁재훈의 분노를 샀다.
탁재훈은 "우리는 왜 맨날 안좋은 일만 있는 거냐"라며 한탄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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