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오동잎'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최헌의 13주기가 돌아왔다.
지난 2012년 최헌은 전해 5월 식도암 진단을 받고 투병하다 1년여만인 9월 10일 세상을 떠났다. 향년 65세.
故 최헌은 1967년 록 밴드 차밍 가이스(Charming Guys)의 기타리스트 겸 보컬리스트로 데뷔해 '오동잎' '가을비 우산 속' 등의 히트곡을 남겼다.
최헌은 대학교 때 당시 최고의 그룹 '히식스(H6)'의 리듬 기타 멤버로 데뷔했고 1974년 새로운 멤버로 '검은나비'를 결성, '오동잎'이라는 최고의 히트곡으로 이름을 알렸다.
1977년 솔로로 전향한 최헌은 '앵두' '가을비 우산 속'을 연달아 히트시키면서 최고의 전성기를 누렸다.
남성적인 저음의 허스키한 음성과 멋진 외모로 많은 여성팬의 사랑을 받았으며 MBC 10대 가수 가요제 가수왕(1978), TBC 방송가요대상 최고가수상(1978) 등을 수상했다.
이후 최헌을 그리워하는 후배, 동료들의 추모와 애도가 계속해서 이어졌다.
특히 지난 2020년 가수 김정수는 TV조선 교양프로그램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 최헌을 그리워 했다.
위암 3기 판정을 받으 후 강한 의지로 극복했던 김정수는 "돌아가기 일주일 전 쯤 밤늦게 전화가 왔다. 나한테 '너는 어떠냐'길래 '항암받으면서 좋아지고 있다'고 했다. 그랬더니 울면서 '나는 포기할까 봐'라고 하더라. 내가 그런 소리 하지말라고 하니까 전화를 그냥 끊더라. 그리고 일주일 후에 돌아갔다"라며 비통해 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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