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가수 선미가 전 소속사인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에 대해 언급했다.
9일 웹예능 '살롱드립2'는 '모태솔로는 아니지만 연애는 하고 싶어 | EP. 107 선미 | 살롱드립2' 편을 공개했다.
이날 선미는 예능 강박이 있다고 고백했다. 그는 "원더걸스 때부터 웃겨야 된다는 생각은 늘 했지만 한번도 웃겨본 적이 없다. 진짜 아쉬운 게 나 다음 세대부터 예능 훈련을 받았다. 박진영PD님이 늘 '어느 방송에 나가도 대답하기 전 3초 생각하고 대답해라'라고 한다. 그런데 방송에서 3초 정적이면 그건 방송사고"라고 저격했다.
장도연은 "JYP 출신 예능돌이 많지 않냐"며 2AM 조권 등을 언급했다. 이에 선미는 "JYP는 원래 노잼군단이데 조권이랑 해원이 돌연변이"라고 답했다.
또 선미는 연예인병에 걸렸었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20대 초중반에 찌들었던 적이 있다. 데뷔 5~6년차였는데 '내가 선배고 오래했고 나 원더걸스 선미인데'라는 생각이 있었다. 너무 바보같은 생각이었다. 그때 마음이 많이 힘들었다. 이겨내고 나니 다시 내 모습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고 털어놨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