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3세 소년이 영상을 시청하던 스마트폰이 갑자기 폭발해 화상을 입는 사고가 중국에서 발생했다.
게일뉴스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7일 장쑤성 쉬저우에 사는 3살 소년이 집 소파 위에서 영상을 보며 놀고 있던 중 손에 들고 있던 샤오미 스마트폰이 갑자기 불꽃을 내며 연기가 뿜어졌다.
놀란 아이는 스마트폰을 손에서 떨어뜨렸고 이로 인해 소파에도 손상이 발생했다. 사고 당시 스마트폰은 충전 중이 아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가족이 공개한 진단서에 따르면, 아이의 왼손과 다리 피부 일부가 심각한 화상을 입었다.
이 폰은 2022년 12월 출시된 샤오미 13 모델로, 출시된 지 3년이 채 되지 않았다.
아이의 이모가 온라인으로 구매해 언니에게 선물한 폰으로 1년 이상 정상적으로 작동됐다.
수리나 개조 이력도 없었다.
사고 직후 가족은 샤오미 AS센터에 연락했으며, 샤오미 측은 기기 잔해를 연구 개발(R&D) 센터로 보내 정밀 검사를 진행해야 원인을 파악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샤오미 고객센터는 "스마트폰이 저절로 발화하는 사례는 매우 드물다"며 "배터리 품질, 회로 설계, 외부 충격, 고온 등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할 수 있으며, 정확한 원인은 전문 검사를 통해서만 확인 가능하다"고 밝혔다. 샤오미는 아직 공식 성명을 발표하지 않았다.
해당 사건은 중국 SNS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으며, 같은 모델을 사용하는 일부 네티즌들은 우려를 표하고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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