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배우 기태영이 가정을 위해 배우 일은 접어두고 사업에 매진 중이라고 밝혔다.
10일 'A급 장영란' 채널에는 '국민요정 유진이 남편 내조를 위해 '이것'까지 했다는 럭셔리 하우스 최초공개 (장영란 충격)'이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장영란은 유진, 기태영의 집을 찾아 두 사람의 러브스토리를 들었다. 기태영은 유진의 어떤 점이 좋았냐는 질문에 "제가 과거에 외모를 보지 않았다고 밝힌 적이 있다. 늘 '아이 엄마는 어떤 상일까?'를 나름 생각해 왔다. 유진이 여기에 부합했기에 이걸 말한 건데, '애 키우려고 결혼하냐'라는 소리가 나오더라. 그게 아니다. 지혜로운 여자라고 생각했다"라며 유진의 외모, 인성에 반했다고 전했다. 이어 "아내에게도 평소에 말한다. 다시 태어나도 또 만나겠다고 했다"라며 아내 바보 면모를 드러냈다.
유진도 "우리가 더 빨리 만났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을 항상 한다. 이런 남편은 없을 것 같다. 남편은 희생적이다. 가족이랑 있는 걸 제일 좋아한다. 가정을 위해 건강해야 한다며 싫어하는 운동도 열심히 한다"라며 기태영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기태영이) 개인 사생활이 별로 없다. 요새 TV에 잘 안 나오니까 사람들이 노는 줄 안다고 억울해한다. 제가 아닌 남편이 우리 집 가계를 본다"라고 언급하기도.
기태영은 "제가 남들에게 아이를 못 맡긴다. 차라리 애들이 자거나 유치원에 갔을 때 일을 하는 것으로 계획을 바꿔서 개인 사업을 했다. 코로나 시절에는 1년 반 동안 애들과 같이 있어야 했다. 8년간 평균 3, 4시간씩 잤다"라며 그동안 육아, 살림, 사업에 매진했다고 전했다. 이어 "오래도록 바쁘게 살아서 건강검진 때마다 용종을 10개씩 뗐다"라고 덧붙였고 유진은 "애들을 두고 마음 놓고 일하는 게 쉽지 않은데 저는 정말 편했다"라며 다시금 기태영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유진과 기태영은 2011년 결혼했으며 슬하에 로희, 로린 두 딸을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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