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오직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원했다. 손흥민과 재회할 기회까지 마다했다.
포스테코글루는 9일(한국시각) 노팅엄 포레스트의 공식 발표를 통해 새 감독으로 부임했음을 알렸다. 불과 3개월 만에 EPL로 복귀했다. 2년 계약을 체결하며 잉글랜드 무대에서 감독직을 이어가게 됐다.
놀라운 선택이었다. 기존 감독이었던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가 갑작스럽게 노팅엄과 결별했다. 구단주와의 관계가 문제였다. 구단주와의 불화로 인해 경질 가능성이 거론됐고, 곧바로 결정이 이뤄졌다. 마리나키스 구단주는 평소 친분이 있던 포스테코글루를 곧바로 차기 감독으로 낙점했다.
포스테코글루는 올여름 토트넘 지휘봉을 잡은 지 두 시즌 만에 팀을 떠났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후임으로 토트넘에 부임한 그는 기존 4년 계약에 절반만 채웠다. 경질 이유는 단연 성적 부진이었다. 유로파리그 결승에서 승리하며 2007~2008시즌 리그컵 우승 이후 17년 만에 첫 트로피를 안겼지만, 리그에서의 처참한 성적을 모두 만회할 수는 없었다. 토트넘은 올 시즌 리그에서 17위로 강등권 직전까지 추락했다.
노팅엄으로서는 공격적인 축구를 구사하기 원한다면 포스테코글루가 충분히 매력적인 후보가 될 수 있다. 포스테코글루는 토트넘 시절에도 높은 라인과 함께 공격 위주의 전술을 선보였다. 이미 큰 관심도 쏟아지고 있다. 영국의 더선은 '포스테코글루의 부임은 마치 노팅엄이라는 행성의 극성을 바꾸는 일과 같다'라며 기존과 완전히 다른 전술을 보여줄 포스테코글루에게 기대감을 내비쳤다.
이런 상황에서 포스테코글루는 이번 노팅엄 부임을 위해 여러 제안과 손흥민 재회 기회까지 거절했다는 소식이 등장했다. 더선 소속 톰 바클레이 기자는 '포스테코글루가 어떻게 축구를 구사할지는 정말 흥미로울 것이다. 그는 사우디아라비아, LA FC, 레버쿠젠의 관심에도 불구하고 EPL 복귀를 원했고 해냈다'고 전했다.
만약 포스테코글루가 LA FC의 제안을 수용했다면, 제자 손흥민과의 재회도 성사될 수 있었다. 손흥민은 올여름 토트넘을 떠나 새로운 도전을 택하며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로 향했다. LA FC 유니폼을 입고 MLS의 새로운 스타로서 활약 중이다. 하지만 포스테코글루가 EPL만을 고집하며 제자와 스승의 만남은 이뤄지지 못했다. 뚝심으로 제자와의 만남까지도 철저히 외면한 포스테코글루의 선택이 노팅엄에서의 뛰어난 성적으로 이어질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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