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리버풀의 2025~20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 확률이 30%가 안 된다는 예상이 나왔다. 천문학적인 보강을 이룬 리버풀인 만큼 의외의 결과다. 보다 압도적인 확률일 것으로 예상한 팬들이 많았지만, 결과는 그렇지 않았다.
영국 BBC는 10일(한국시각) 국제스포츠연구센터(CIES) 산하의 풋볼 옵저버토리의 연구 결과를 인용해"리버풀이 이번 시즌 다시 트로피를 들어 올릴 확률이 28.9%로 가장 높다"고 보도했다.
아르네 슬롯 리버풀 감독은 지난 2024~2025시즌 리버풀을 프리미어리그 챔피언에 올려놨다. 유일한 경쟁자는 아스널이었지만, 그마저도 큰 격차로 앞질렀다.
이번 시즌에도 가장 유력한 경쟁자는 아스널로 보인다.
아스널은 18.8%로 두 번째로 프리미어리그 우승 가능성이 높은 팀이었다. 이어 첼시(16.2%), 맨체스터 시티(14.4%) 등 순이었다. 프리미어리그 최다 우승팀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우승을 차지할 확률이 2.6%로 집계됐다.
리버풀은 이번 이적시장에서 4억4600만 파운드(약 8300억원)을 사용했다. 역대 프리미어리그 여름 이적시장 최다 지출 신기록이다. 플로리안 비르츠와 알렉산더 이삭 등 내로라하는 월드클래스 선수들을 모두 긁어모았다. 아스널도 물론 빅토르 요케레스 등 굵직한 선수를 영입했지만, 리버풀에 비할 바는 못 된다. 그렇기에 리버풀의 우승 확률이 30%도 안 되는 것은 다소 의외의 결과가 될 수 있다. 많은 금액을 투자한 만큼 우승하지 못했을 때 리버풀 수뇌부의 실망감은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풋볼 옵저버토리에 따르면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에서는 셀틱이 63.3% 확률로 우승할 가능성이 가장 크다. 라이벌 레인저스는 28.9%의 확률을 기록했다.
스페인 라리가에서는 레알 마드리드(40.6%)가 가장 유력한 우승 후보이며, 바르셀로나는 29.6%에 그쳤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는 바이에른 뮌헨이 61.4%로 압도적 1위를 기록했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8.8%)와의 격차는 컸다.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는 인터 밀란(25.6%), 유벤투스(18.2%), 나폴리(17.4%)의 우승 확률이 박빙으로 나타났다. 어떤 팀이 우승해도 이변이 아니다.
프랑스 리그1에서는 파리생제르망(PSG)이 5연속 우승을 차지할 가능성이 73.0%로 예측됐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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