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가수 김종국이 아내를 둘러싼 소문에 입을 열었다.
김종국은 최근 진행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새 신부에 대해 "헬스 종사자도, 스무 살 차이도 아니다"라고 밝혔다. 또 "연애 기간이 길지 않아 소문이 안났다"고 덧붙였다.
이에 김숙은 "꽁꽁 숨겨서 인형과 결혼하는 줄 알았다"고 눙쳤다.
또 게스트로 출연한 박영규는 만 49세에 새신랑이 된 김종국에게 "이제 초혼이냐. 너 나이 때 나는 두번째 결혼을 했다"며 "와이프에게 모든 걸 다 줘라. 금고 키도 주고 비밀번호도 줘라"라고 조언했다. 그러나 "선배님도 (아내 분에게 재산을) 다 맡기셨냐"는 김숙의 질문에는 "그렇진 않다"고 당황해 웃음을 안겼다.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11일 방송된다.
한편 김종국은 지난 5일 서울 모처에서 가족과 가까운 지인들만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그는 지난달 깜짝 결혼 발표 이후 '예비신부가 LA 출신 화장품 회사 CEO', '스무 살 연하의 인기 영어강사 딸'이라는 등의 소문이 돌았지만 침묵을 지켜왔다.
김종국은 또 10일 빅뱅 지드래곤, 배우 송강호가 소속된 갤럭시코퍼레이션과의 전속계약 체결 소식을 전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김종국이 18년간 함께해 온 김갑진 이사와 결별했다고 보도했으나,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