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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은 프란츠 바그너가 23득점, 데니스 슈뢰더가 20득점을 올리면서 원-투 펀치 역할을 확실히 했고, 다니엘 타이스 역시 15득점, 9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안드레아스 옵스트(10득점) 마오도 로(11득점) 역시 좋은 역할을 했다. 무려 5명의 선수가 두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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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베니아는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았다. 16강전에서 42점을 폭발시켰던 슬로베니아 에이스 돈치치는 경기를 지배했다. 그의 슈팅 컨디션은 절정이었고, 딥3를 비롯해 내외곽을 흔들면서 독일의 견고한 수비를 공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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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쿼터도 마찬가지였다. 슬로베니아는 전체적으로 내외곽의 효율적 공격으로 리드를 잡아냈다. 하지만, 독일은 3쿼터 종료 직전 다 실바의 하프라인 버저비터 3점포로 기세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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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부터 피말리는 접전이었다. 4쿼터 4분11초를 남기고 돈치치는 3점포를 터뜨리면서 재역전.
독일은 슈뢰더 뿐만 아니라 바그너마저 정교한 미드 점퍼를 가동하면서 리드를 굳혔다. 결국 슬로베니아는 돈치치가 고군분투했지만, 원맨팀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했다.
반면, 독일은 세계선수권대회 우승팀, 이번 유로바스켓 우승후보답게 승부처를 지배하면서 강력한 클러치 능력을 보였다.
독일의 팀 농구가 돈치치의 맹활약을 극복했다.
슬로베니아는 이번 대회 초반 2연패로 매우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비 시즌 육체 개조에 성공한 돈치치가 각성하면서 8강까지 올랐다. 하지만, 끝내 유럽 최고의 팀 독일을 극복하지 못했다.
반면, 독일은 슈뢰더, 바그너를 중심으로 한 주전 라인업과 탄탄한 백업진이 조화를 이루며 끝내 승부처를 지배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