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코요태 신지가 성형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10일 유튜브 채널 '어떠신지?!?'에는 '관리만이 살길이다...27년 차 여가수의 콘서트 준비ㅋㅋㅋ'라는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신지는 코요태 전국투어 콘서트를 앞두고 피부 관리를 받으러 갔다.
신지는 "무대에서 조금 더 예쁜 모습으로 노래하고 싶어서 관리받으러 왔다. '관리만이 살길이다'라는 생각밖에 없다. 내가 이제 나이가 45세라서 조금 영하게 만들어보고 싶다"고 말했다.
피부과 원장은 "너무 예뻐서 할 게 없다"고 했지만, 신지는 "얼굴을 머리끝까지 정수리까지 올려주시면 감사하겠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신지는 고민되는 부위를 묻자 "팔자주름이 생기는 건 내려와서 그러는 거 아니냐. 그걸 좀 올려주시면 진심으로 감사하겠다"고 답했다.
원장은 "뼈가 약간 앞으로 나와 있는 스타일이다. 전반적으로 피부 탄력은 좋다. 타고난 거다"라고 칭찬했다. 이에 신지는 "나이에 비해서 뭐 잘 안 하는데 다행이다"라며 안도했다. 그러나 체질적으로 (얼굴) 살이 좀 있는 편이라는 말에 "살 싫어한다"며 다이어트 트라우마를 토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신지는 "많은 분들이 내 얼굴이 부은 걸 좋아한다. 이제 나이 먹으니까 눈두덩이가 꺼진다. 원래 눈에 지방이 많았는데 조금만 피곤해도 눈 꺼지고 볼이 파이니까 내가 부어서 샵에 가면 오히려 메이크업 친구들도 좋아하고 사람들도 좋아한다"고 말했다.
원장은 "신지 님 이미지가 동글동글한 이미지라 그런 거 같다. 요즘은 살도 확 빠지고 얼굴도 작아졌다. 얼굴형이 더 좋아졌다"고 칭찬했다.
이에 신지는 "사람들이 나보고 자꾸 턱을 깎았다고 하는데 이게 깎은 턱이냐. 너무 많이 깎았다고 돌려 깎기 했다는 얘기를 많이 듣는다"며 "광대치고 턱 깎았다고 뭐라고 한다. 코도 내 건데 자꾸 코 수술했다고 하는데 억울하다"며 성형 의혹에 대해 억울함을 드러냈다.
이날 피부 시술을 받으면서 이중 턱 관리도 함께한 신지는 "한때 정말 스트레스였다. 내가 웃을 때 턱 겹쳐가면서 안 예쁘게 웃더라. 그래서 너무 스트레스였는데 또 예쁘게는 못 웃는다"며 "턱이 투 턱이 될 정도로 웃는데 그게 나의 자연스러운 모습이라 어쩔 수 없다. 근데 잘못 캡처됐을 때는 내가 봐도 너무 흉하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우리 멤버들도 예전에는 정말 관리 안 했는데 관리의 중요성을 이제는 아는 거 같다. 우리 모두가 그래서 진짜 열심히 관리하고 노력하려고 한다. 관리하면 확 좋아진다는 개념보다 더 나빠지는 거는 막을 수 있지 않겠냐. 우리는 셋 다 나이도 있어서 관리만이 살길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