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프랑스 캡틴'이자 '레알마드리드 슈퍼스타' 킬리안 음바페가 자국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축구계에 대한 역겨움을 토로했다.
음바페는 11일(한국시각) 프랑스 스포츠전문지 레퀴프와의 인터뷰에서 축구계에 대한 염증과 세계적인 명성 뒤 관계 구축에 대한 편집증과 경계심 등 속내를 가감없이 털어놨다.
킬리안 음바페는 팬들이 축구계 이면의 실상을 모른다는 점이 다행이라면서 오직 자신의 열정만이 이 세계에 대한 '역겨움'을 막아줬다고 주장했다.
프랑스 대표팀 캡틴인 음바페는 AS모나코에서 10대에 데뷔한 후 지난 10년간 '빅클럽' 파리생제르맹(PSG)와 레알마드리드에서 활약하며 프랑스 현역 최고스타, 전세계 축구계 최고스타 반열에
이름을 올렸다. 2018년 FIFA월드컵에서 19세의 나이에 결승전에서 골을 터뜨리며 프랑스의 사상 두 번째 우승을 이끈 이후 줄곧 세계 최고의 팀에서 세계 최고의 선수이자 세계적 스타로 이름을 떨쳤다.
아직도 26세에 불과한 음바페는 PSG와 레알마드리드 간 이적전쟁 중심에 있었고, 지난해 2024년 라라가 레알마드리드로 무상 이적했다.
음바페는 레퀴프와의 인터뷰에서 스포츠 최정상 스타, 유명인으로서 겪는 어려움에 대해 털어놨다. 연봉 1280만 파운드(약 240억원)을 받는 것으로 알려진 음바페는 높은 명성과 금전적 보상이 오히려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인정했다. "이건 내가 처한 환경이고 바꿀 수가 없다. 축구계에 대해선 운명론적이지만 인생에 대해선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인생은 멋지지만 축구는 있는 그대로 그저 그렇다"고 말했다. "경기장에 오는 사람들은 '단지' 쇼를 보러 올 수 있다는 점에서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그들은 무대 뒤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모른다. 솔직히 말해, 내가 이 열정이 없었다면 축구계는 진작에 나를 역겹게 만들었을 것"이라고 했다.
음바페는 미지급 임금과 보너스를 두고 PSG와 5500만 유로(약 895억원) 상당의 법적 분쟁에 휘말려 있다. PSG 측은 그의 계약이 '법적으로 수정됐다'면서 음바페가 레알마드리드로 무상 이적할 때 약속을 저버렸다고 반박하는 중이다. 올여름 초, 음바페는 2023년 여름 재계약을 거부한 후 PSG로부터 받은 일련의 대우와 관련해 제기했던 '괴롭힘 소송'은 취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음바페는 PSG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이유에 대해 "내가 받아야 할 것을 받기 위해서"라면서 클럽에 소속된 직후부터 자신의 몫을 전액 지급받지 못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팀을 떠난 후 소송을 진행함으로써 자신이 "열받은 전 애인"쯤으로 인식되고 있다고도 주장했다.
음바페는 지난해 레알마드리드 이적후에도 사적 영역에서 힘든 시기를 맞았다. 스웨덴에서 발생한 성폭행 사건 조사 과정에서 그가 머물던 호텔과 그의 이름이 언급됐고, 음바페는 해당 혐의에 대한 조사가 시작되자마자 연루 사실을 즉각 강력히 부인했다. 음바페는 레퀴프를 통해 "경찰로부터 연락받은 적도 없고 자신의 이름이 언급된 적도 없다"면서 사건의 잠재적 피해자에 대해선 사람들이 '관심조차 없다'는 점에 대해 슬픔을 표했다.
레퀴프가 음바페의 연애사와 '올바른 파트너'를 판단하고 곁에 두는 데 대한 우려를 표하자 음바페 역시 "어느 정도 경계심을 갖고 있다"고 인정했다. "편집증과 경계심의 미묘한 차이인데 어떤 사람들은 해를 끼치고 싶어할 수도 있지만 모두가 다 그런 건 아니다. 지나치게 고민하지 말고 그냥 뛰어드는 게 좋다. 이건 모두에게 해당되는 말"이라고 했다. 이어 "기자님은 결혼하셨나요? 그녀가''그 사람'이라고 어떻게 확신하셨어요?"라고 반문한 후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지만, 그게 확실하나고 어떻게 예상하겠나"라고 했다. "인생은 도박이다. 대담한 자에게 성공이 찾아온다고 하니, 도전해야 한다. 축구에서 힘든 건 타인의 시선을 마주하는 일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음바페는 올 시즌 레알마드리드의 라리가 우승과 챔피언스리그 재탈환을 목표 삼고 있다. 데뷔 시즌 59경기 44골을 기록하고 프랑스대표팀에서 92경기 52골을 기록중인 '프랑스 캡틴'은 내년 여름 미국, 캐나다, 멕시코에서 열리는 북중미월드컵에서 프랑스의 공격을 이끌어야 하는 막중한 임무도 맡고 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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