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우리 1선발이 휴식 잘 하고 오는 거니..."
3위에 도전하는 삼성 라이온즈가 운명의 일전을 치른다.
삼성은 11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SSG 랜더스와 경기를 벌인다. 올 정규시즌 두 팀이 벌이는 마지막 승부다.
이 경기를 앞두고 양팀 승차는 단 2경기. SSG가 3위, 삼성이 5위다. 삼성은 전날까지 4위였지만 KIA 타이거즈에 패하며 승차 없는 5위가 됐다. 현 시점 4위와 5위는 큰 의미가 없다.
시즌 종료 시점이 다가오는 가운데, 3위가 목표인 삼성으로서 상위팀과 승차를 줄일 수 있는 가장 빠른 방법은 맞대결 승리 뿐이다.
삼성에 희망을 주는 이유는 바로 후라도의 복귀. 삼성은 SSG전 후라도를 선발로 내세운다. 올시즌 26경기 13승8패 평균자책점 2.57의 초강력 에이스. 26번 등판 중 무려 20번을 퀄리티스타트를 했으니, 그의 경기력에는 더 이상 의문 부호를 붙일 필요가 없다.
아쉬웠던 건 후라도가 지난달 30일 한화 이글스전을 마지막으로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는 것. 관리 차원이었다. 갈 길 바쁜 삼성과 박진만 감독 입장에서는 후라도가 한 번이라도 더 던지는 게 베스트 시나리오였는데, 선수가 면담을 통해 쉬어갈 타이밍에 대해 얘기하니 이를 들어주지 않을 수도 없었다.
그런데 그 사이 삼성은 잘 버텼고, SSG전 승부수를 던져볼 수 있게 됐다. 사실 후라도는 2군에 내려간지 10일이 지났기에 KIA전 등판도 가능했지만 이게 '전화위복'으로 승부수가 되는 모양이 됐다. 어차피 쉰 거 조금 더 쉬더라도 가장 중요한 SSG전에 푹 쉰 후라도를 맞춰 내보낼 수 있게 된 것이다.
박진만 감독은 "휴식을 잘 하고 올라온다"며 후라도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렇다면 삼성의 선발 로테이션은 어떻게 돌아가는 걸까. SSG전을 마치면 주말 KT 위즈와의 2연전이 있다. 13일 경기는 원태인이다. 14일은 이승현(좌완) 또는 양창섭 중 한 명을 선택할 예정. 13일 비가 와 경기가 취소되면 원태인이 14일로 밀린다. 그리고 예비일로 편성이 되는 15일 KT전은 이승현이나 양창섭이 나간다. 그리고 16일과 17일 롯데 자이언츠 2연전에는 로테이션을 정상적으로 도는 가라비토와 후라도가 등판한다.
그런데 여기서 생기는 궁금증 하나. 최원태가 사라졌다. 이번 주 긴급 불펜 등판은 10일 KIA전과 11일 SSG전이 전부. 그럼 언제 선발로 들어간다는 것일까. 박 감독은 "최원태는 18일 NC 다이노스전"이라고 밝혔다.
최원태가 이승현이나 양창섭 대신 KT전에 들어가지 않는 이유가 궁금했다. 박 감독은 "남은 경기 선발 운영이 중요하다고 봤다. 특히 롯데와 KT와 3경기씩 있으니 전략을 잘 짜야했다"며 "이승현이 후반기 안 좋지만 KT에는 강하다. 반대로 최원태는 KT에 약하다는 전력 분석 보고가 올라왔다"며 나름의 전략, 전술임을 밝혔다. 실제 이승현은 KT 상대 2경기 1승1패 평균자책점 2.70으로 나쁘지 않았다.
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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