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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이변!" 韓 남자 양궁 김제덕만 남았다, 김우진→이우석 남자 개인전 줄줄이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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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김제덕(예천군청)만 남았다.

김제덕은 11일 광주 국제양궁장에서 열린 가와타 유키(일본)와의 2025년 광주 세계양궁선수권 리커브 남자 개인 16강전에서 7대1(29-25, 29-27, 28-28, 30-29)로 이겼다.

전날 김우진(청주시청)-이우석(코오롱)과 남자 단체전 3연패를 이뤄낸 김제덕은 대회 2관왕이자 첫 메이저 대회 개인전 우승에 도전한다. 김제덕은 올림픽, 세계선수권대회, 아시안게임,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만 9개를 따냈다. 하지만 이 모두 남자·혼성 단체전에서 거머쥐었다.

김제덕은 1세트 29-25로 앞서며 제대로 기선을 제압했다. 흐름을 그대로 이어가 완승했다.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살아남은 김제덕은 당즈준(대만)을 상대로 8강전을 치른다.

이우석은 16강전에서 마티아스 그란데(멕시코)에게 2대6(28-29, 29-27, 27-28, 26-29)으로 패했다. 대표팀 에이스 김우진(세계 2위)은 9일 첫판인 32강전에서 브라질의 세계 3위 마르쿠스 달메이다에게 덜미를 잡혔다.

8강에는 김제덕을 포함해 현 세계랭킹 1위인 브래디 엘리슨(미국), 2023년 베를린 세계선수권 준우승자 에릭 피터스(캐나다) 등 강자들이 살아남았다.

광주=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