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스포츠조선 김민경 기자] "대타는 가능하다고 한다."
KIA 타이거즈 외국인 타자 패트릭 위즈덤이 11일 광주 롯데 자이언츠전에 복귀할 전망이다. 선발 라인업에서는 제외됐지만, 한 점이 필요한 중요한 상황에 대타로 타석에 설 예정이다.
이범호 KIA 감독은 "위즈덤이 오늘(11일) 대타는 가능하다고 한다. 수비도 3이닝 정도는 할 수 있다고 해서 후반에 보고, 대타를 쓰고 수비도 나갈 수 있으면 내보내려고 한다"고 밝혔다.
위즈덤은 지난 2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 이후 허리 통증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이 감독은 위즈덤이 부상 회복에 차도가 없자 엔트리 말소도 고려했지만, 정규시즌이 거의 끝나는 시점에 외국인 타자를 열흘 이상 전력에서 제외하는 도박을 선택하기가 쉽지 않았다.
마침 위즈덤도 차츰 몸 상태가 회복됐고, KIA의 마지막 5강 희망에 힘을 실어 줄 준비를 한다. KIA는 올 시즌 17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KIA는 윤도현(3루수)-박찬호(유격수)-김선빈(2루수)-최형우(지명타자)-나성범(우익수)-오선우(1루수)-김석환(좌익수)-김태군(포수)-김호령(중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선발투수는 김도현이다.
이 감독은 전날과 동일 라인업을 꾸린 것과 관련해 "지금 다르게 나갈 수가 없다"고 현실을 짚었다.
위즈덤은 부상 전까지 103경기에서 타율 0.239(377타수 90안타), 31홈런, 75타점, OPS 0.867을 기록했다. 득점권 타율이 0.200에 불과하지만, 없으면 또 아쉬운 선수다. KIA에서 2020년 프레스턴 터커(32홈런) 이후 5년 만에 나온 30홈런 외국인 타자이기도 하다.
광주=김민경기자 rina113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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