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웨인 루니의 아들이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키우고 있는 유망주 카이 루니가 큰 부상을 입었다.
영국 더 선은 10일(한국시각) '맨유 전설 웨인 루니의 아들 카이 루니가 부상 소식을 알리며 큰 충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15세인 카이는 SNS에 목발을 짚은 사진을 공개하며 '인생이 더 나빠질 수는 없다'고 밝혔다. 사진 속 카이는 보호용 의료 부츠를 착용한 채 목발을 사용하고 있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부상의 구체적인 정도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지만, 당분간 결장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소식을 접한 맨유 팬들은 SNS에서 카이를 향해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를 쏟아냈다. 한 팬은 '빠른 회복을 기원한다'고 남겼고, 또 다른 팬은 '곧 좋아지길 바란다'고 적었다. 세 번째 팬은 '더 강하게 돌아와라, 청년'이라고 격려했다'고 덧붙였다.
2009년생인 카이 루니는 이미 맨유 팬들에게 친숙한 유망주다. 웨인 루니가 맨유에서 뛰었을 시기에 종종 가족들이 경기장에 방문한 적이 있는데, 그때마다 카이 루니가 있었기 때문이다. 아장아장 걸어다닌 아기였지만 카이 루니는 아빠를 닮아 축구에 재능이 있었고, 맨유 유소년 아카데미에서 빠르게 성장 중이다.
카이 루니는 이제 15살에 불과하지만 최근 맨유 19세 이하(U-19)팀으로 월반하면서 잠재력을 제대로 인정받고 있다. 아빠의 DNA를 닮아서인지 공격수로 성장 중이다. 지난해 영국 데일리 메일은 '카이 루니는 유소년 아카데미를 거쳐서 1군에 올라갈 수 있다는 희망이 있다. 그는 같이 뛰고 있는 선수들과 비교해 훨씬 어리지만 그의 재능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며 카이 루니가 1군에서 뛸 수 있는 유망주가 될 수 있다고 전망할 정도였다.
카이는 정말 빠르게 성장 중이었는데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더 선은 '이번 부상은 카이가 깜짝 맨유 U-19팀에 발탁된 직후에 발생한 것이다. 카이는 지난 8월 구단 유소년 아카데미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끝에 한 번에 3살을 건너뛰며 발탁됐다. 그는 크로아티아에서 열린 권위 있는 대회 명단에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크로아티아에서 열린 유소년 대회가 끝나고 다시 U-18팀으로 돌아와 루니는 경기를 뛰고 있었는데 안타까운 부상을 당한 것. 부상 상태가 심각한 것으로 보아 2025년 안에는 복귀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번 부상이 카이 루니 성장에 큰 방해물이 되지 않길 맨유 팬들은 바라고 있다.
한편 카이 루니의 아빠 웨인 루니는 맨유와 잉글랜드에서 오랫동안 뛰면서 전설적인 선수 반열에 올랐다. 맨유 역사상 최다 득점자이며 박지성과도 오랫동안 뛰면서 한국 팬들에게도 널리 알려진 선수다. 루니는 선수 생활에서 은퇴했지만 이번 주말 한국에 방문해 넥슨이 주최하는 아이콘매치에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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