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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국, '미우새'서 돌연 母 사라진 이유 "극비리에 결혼 준비하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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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가수 김종국이 결혼 준비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11일 '짐종국' 채널에는 '호랑이 장가 가는 날...(Feat. 런닝맨, 용띠클럽, 조나단, 강훈, 주우재, 서장훈, 쇼리 외)'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김종국은 "결혼을 축하해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 열심히 살겠다. 지인들에게 결혼 소식을 알리는 영상을 보여드릴 거다. 예식장에서 보여드리려고 했는데, 장식 때문에 못 틀어 지금 공개하려고 한다"라고 알렸다. 이어 "여러 사정으로 조용하게 식을 치르느라 많은 이야기를 전달하지 못해 한편으로 죄송하다. 피로감을 느낀 분들에게도 죄송한 마음뿐이고 상황 이해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이어 공개된 영상 속 김종국은 먼저 마선호에게 결혼 소식을 갑작스레 전했다. 속도위반 한 거냐는 반응에 김종국은 "결혼을 결정한지 얼마 안 됐다. 급하게 하게 됐다. 속도위반은 아니다. 내 나이에 속도 위반을 하는 거면 복이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우리 어머니가 최근에 '미우새'에 안 나왔다. 그래서(결혼을 준비해서) 안 나온 거였다"라고 덧붙였다.

결혼을 결심하게 된 계기에 대해서는 "계기가 어디 있나. 사랑하니까 하지. 아내는 모든 게 다 장점이다"라며 아내 바보 면모를 드러냈다.

서장훈은 "내가 너 그럴 줄 알았다"라며 이미 눈치를 챘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어 "내가 느낀 게 있다. 너네 어머니가 갑자기 '미우새'에 안 나오시고 집 사는 걸 보고 뭔가 이상하더라"라며 결혼을 축하했다.

유재석은 처음 결혼 소식을 듣고 "거짓말하지 마요"라고 반응하며 횡설수설했다. 이어 "갑자기 9월 7일에 결혼한다고? 어떻게 우리도 모르게 결혼을 하냐. 진짜 결혼한다고?"라면서도 "너 집 살 때부터 이상했다. 우리끼리 종국이가 집 사는 게 의도가 있다고 얘기했다. 잠깐 이거 축하할 일인데?"라며 그제야 축하 인사를 건네기 시작했다.

하하는 갑작스러운 김종국의 결혼 소식에 눈물을 보였고 양세형은 "이상하지 않다. 낌새가 있었고 이상했다"라고 반응했다. 지석진도 "집을 산 이유가 있었구나"라고 박민철 변호사도 "내 말이 맞지? 뭔가 있는 것 같더라. 느낌이 이상했다"라고 반응했다.

한편 김종국은 지난 5일 서울 모처에서 비연예인 여성과 결혼했다. 결혼식은 철통 보안 속 치러져 SNS 등을 통해서도 결혼식 풍경 등을 찾아볼 수 없었다.

joyjoy9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