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김종국은 SBS '미운우리새끼(이하 미우새)'에서 하차할까.
11일 김종국의 개인 채널에는 '호랑이 장가 가는 날'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김종국은 SBS '런닝맨' 촬영을 가는 길에 서장훈에게 전화를 걸어 결혼 소식을 전했다.
서장훈은 "너 그럴 줄 알았다. 너희 어머니도 갑자기 ('미우새') 안 나오시고 그래서 그럴 줄 알았다. 너 집 사는 거 보고 '얘가 이거 뭔가 이상한데' 했다"고 말했다.
김종국은 "시간이 되시냐"며 결혼식 참석 여부를 물었고, 서장훈은 "네 결혼인데 꼭 참석해야지. 축하한다"고 답했다.
김종국은 또 유재석 등 '런닝맨' 크루들과 지인들에게도 결혼 소식을 알렸다. 유잿건은 "집을 살 때부터 의도가 있는 것 같았다. 이제야 알겠다"며 축하했다.
'미우새'는 독거 아들의 일상을 어머니가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며 대화를 나누는 형식의 프로그램이다. 그런데 김종국의 어머니가 아들의 결혼을 앞두고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김종국도 하차 수순을 밟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종국은 지난달 깜짝 결혼 발표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김종국의 아내가 미국 LA 출신 화장품 회사 CEO라거나, 20세 연하의 유명 영어강사의 딸이라는 등의 소문이 돌았다. 이와 관련 김종국은 "성별 빼고 모두 다 가짜"라고 해명했다.
김종국은 5일 서울 모처에서 가족과 가까운 지인들만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사회는 절친 유재석이 맡았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