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tvN 토일드라마 '폭군의 셰프'(연출 장태유, 극본 fGRD, 제작 필름그리다·정유니버스)가 반환점을 돌고 후반부에 접어들며 더욱 짙어진 로맨스와 치열한 권력 다툼으로 안방극장을 달군다.
극 초반부터 화제를 모은 건 연지영(임윤아)과 왕 이헌(이채민)의 로맨스다. 타임슬립 후 수라간 대령숙수가 된 연지영은 이헌과 함께 요리뿐 아니라 마음까지 나누고 있다. 이헌은 연지영을 위해 무엇이든 해주겠다고 맹세하며 거침없이 다가섰고, 연지영 역시 그의 따뜻한 진심에 조금씩 마음을 열고 있다. 여기에 연지영을 과거로 끌어들인 '망운록'의 정체가 이헌의 일기라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두 사람의 운명적 관계가 한층 더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는 양국의 명운이 걸린 요리 경합이다. 환관 우곤(김형묵)이 제산대군(최귀화)과 손잡고 무리한 조공을 강요하며 경합을 제안했고, 이헌은 연지영과 수라간 숙수들을 내세워 맞불을 놨다. 명나라 숙수 아비수(문승유)의 도발에 연지영이 승부욕을 불태우며, 어떤 기상천외한 요리로 반격에 나설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궁중 권력 싸움도 후반부를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 후궁 강목주(강한나)는 이헌의 상처를 이용해 폭주를 유도하며 연지영 제거 기회를 엿보고 있고, 제산대군은 반정을 꿈꾸며 칼을 갈고 있다. 인주대왕대비(서이숙)는 폐비의 죽음을 둘러싼 비밀을 감추기 위해 고심하는 한편, 임송재(오의식)는 연지영을 발판 삼아 강목주를 밀어내고 권력 쟁취에 나선다. 얽히고설킨 신경전이 어떤 결말을 맞을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린다.
'폭군의 셰프' 7회는 13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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