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최근 30년간 최고의 퍼포먼스다!'
알페렌 센군에 대한 극찬이다. 유로바스켓 홈페이지는 12일(이하 한국시각) 이렇게 표현했다.
명확한 데이터가 있다.
센군은 이번 대회에서 151득점, 76리바운드, 50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지난 30년 동안 단일 대회에서 +150점, +50리바운드, +50 어시스트를 기록한 단 두 명의 선수 중 한 명이다.
이번 대회 센군이 강력한 MVP후보로 꼽히는 이유다.
센군이 이끄는 튀르키예는 예선에서 강력한 우승후보 세르비아를 잡아냈다. 7전 전승이다.
24년 만의 결승 진출을 노리고 있다.
센군은 세르비아를 이끄는 니콜라 요키치와의 맞대결에서도 판정승을 거뒀다. 지난 8강전에서는 트리플 더블을 기록하기도 했다.
요키치와 루카 돈치치를 제치고 이번 대회 최고의 선수다.
4강 상대는 그리스다. 야니스 아데토쿤보가 이끄는 팀이다. NBA에서 아데토쿤보의 위상은 절대적으로 톱 5 안에 드는 최고의 포워드다. 반면 센군은 휴스턴의 주축이긴 하지만, 아데토쿤보보다 위상은 약하다.
하지만, 유로 바스켓에서는 다르다.
두 팀의 맞대결에 대해 유로바스켓 홈페이지는 '한쪽에서는 알페렌 센군, 다른 한쪽에서는 야니스 아데토쿤보를 중심으로 구성된 팀이다. 두 선수의 매치업은 가장 힘든 매치업이 될 것'이라고 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