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가수 출신 유승준이 다시 한번 입을 열까.
작곡가 윤일상이 유승준을 향한 작심 발언을 쏟아냈다. 윤일상은 10일 자신의 개인 채널에 '유승준 데뷔 시절. 고 서지원. 야구 응원가. 너희가 좋아하는 뒷이야기'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윤일상은 제작진의 갑작스러운 유승준 언급에 "나락 가고 싶냐"며 화들짝 놀라면서도 유승준에 대한 솔직한 감정을 드러냈다.
윤일상은 유승준의 병역 기피 혐의에 대해 "말도 안되는 선택이다. 약속을 했고 대중에게 호언장담했다. 그걸 못 지켰으면 진정한 사과를 해야 한다. 사과는 받는 사람이 인정할 때까지 해야 하는 거다. 국가에 대한 배신 느낌이 강했다"고 일침했다.
이어 "지금도 가끔 연락을 한다. 이 영상 때문에 유승준이 나를 안본다고 하면 어쩔 수 없다. 개인적으로 유승준을 미워하진 않지만 연예인 유승준으로서는 잘못한 일"이라고 꼬집었다.
유승준은 2002년 군입대를 앞두고 해외 공연을 하고 돌아오겠다며 출국한 뒤 대한민국 국적을 포기하고 미국 시민권을 획득해 입국금지 대상이 됐다. 그러나 그는 2015년부터 한국 입국을 허가해 달라며 미국 LA 총영사관에 재외동포비자를 신청했다. 이 비자는 영리활동까지 모두 보장되는 것이라 논란이 가중됐고 LA 총영사관은 비자발급을 거부했다. 그러자 유승준은 LA총영사관을 상대로 사증발급거부처분 취소소송을 제기, 두 번의 행정소송에서 모두 승소 판결을 받아냈다. 그러나 LA총영사관은 지난해 다시 한번 비자발급을 거부했고 유승준은 LA총영사관과 법무부를 상대로 세번째 행정소송을 냈다. 재판부는 LA총영사관을 상대로 한 사증발급거부처분 취소소송에서는 유승준의 승소 판결을 내렸으나, 법무부를 상대로 한 입국금지결정 부존재 확인 소송은 '법원 판단 범위가 아니다'라며 기각했다.
이런 가운데 유승준은 유튜브로 복귀 선언을 했다. 그런 그가 자신의 대표곡 '사랑해 누나' '내가 기다린 사랑' 등을 만들어 준 윤일상의 작심 발언에 대한 입장을 밝힐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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