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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각 형' 허공, '2번째 음주운전' 오보도 억울한데…"행사까지 끊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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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가수 허공이 또다시 음주운전을 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12일 허공 소속사 인유어스타 측은 "지난 11일 허공 씨의 과거 음주운전과 관련된 기사가 재생산되며 마치 또 음주운전을 저지른 것처럼 보도됐다.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해명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허공 씨가 2023년 음주운전을 한 사실은 맞다. 하지만 당시에도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했고 바로 사과한 뒤 피해자와 합의했다. 그 과정에서 '사고 수습조차 하지 않았다'는 식으로 보도된 부분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듬해인 2024년 12월 허공 씨와 계약을 맺을 때도 다시는 실수하지 않겠다는 다짐을 받고 활동을 이어왔다"고 덧붙였다.

또한 "문제는 2년 전 최초 보도가 11일 다시 재생산되면서 마치 최근 또 음주운전을 한 것처럼 퍼졌다"라며 "일부 매체는 빠르게 삭제 조치했지만 아직도 오보를 내린 뒤 연락조차 닿지 않는 곳도 있다. 분명한 오보이며 반드시 바로잡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여파로 허공의 스케줄 중 일부가 취소되기도 했다. 소속사 측은 "행사 섭외의 '취소' 통보를 받는 금전적 손해까지 입었다"라며 억울해 했다.

허공은 가수 허각의 쌍둥이 형으로 2011년 가요계에 데뷔했다.

이후 2023년 8월 경기 평택에서 음주 상태로 운전하다가 주택가 담벼락을 들이받는 사고를 내고 7개월 간 자숙한 바 있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