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고현정이 연쇄살인마 '사마귀'의 첫 살인을 어떻게 시작했는지, 그 진실이 드디어 드러난다.
SBS 금토드라마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연출 변영주, 극본 이영종)은 첫 방송 직후 치밀한 전개와 배우들의 파격 변신, 감각적인 연출로 안방을 사로잡으며 2회 만에 최고 시청률 10%를 돌파했다. 무엇보다 올타임 레전드 고현정의 압도적인 존재감이 시청자들을 단숨에 매료시켰다.
극 중 고현정은 여성에게 폭력을 행사하거나 아동 학대가 의심되는 남성들을 잔혹하게 죽여 '사마귀'라 불리게 된 연쇄살인마 정이신을 맡았다. 차가운 눈빛과 섬세한 표정으로 등장할 때마다 장면을 장악하며, 보는 이들에게 강렬한 소름을 안기고 있다.
정이신은 아들 차수열(장동윤 분)에게는 평생 증오의 대상이지만 누군가에게는 추앙의 대상이기도 하다. 실제로 1~2회에서는 서구완(이태구 분)이 정이신을 광신도처럼 숭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런 가운데 제작진은 3회 방송을 앞두고 정이신의 첫 살인 현장을 담은 스틸컷을 공개했다.
사진 속 정이신은 늦은 밤 집 앞을 서성이다가 이내 온몸이 피범벅이 된 채 우물가에 주저앉아 기괴한 웃음을 짓고 있다. 새하얀 원피스 위로 튄 붉은 피, 우물에서 흘러나오는 핏빛 물줄기가 섬뜩한 긴장감을 자아낸다.
제작진은 "오늘 방송에서는 정이신이 왜 첫 번째 살인을 저질렀는지, 그녀가 '사마귀'가 될 수밖에 없었던 순간이 공개된다"며 "고현정 배우가 온몸에 피를 뒤집어쓴 채 광기를 표출하는 장면은 '역시는 역시'라는 감탄을 절로 자아내게 할 만큼 강렬했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정이신의 잔혹한 첫 살인과 그 이유는 오늘(12일) 오후 9시 50분 SBS 금토드라마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 3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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