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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안방이 된 미국에서 치른 A매치 2연전에서 환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7일 미국을 상대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대한민국의 2대0 승리를 이끌었고, 10일 멕시코전에도 1골을 기록했다. 홍명보호는 멕시코와는 2대2로 비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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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FC도 고무됐다. 스티브 체룬돌로 감독은 12일 열린 산호세전 기자회견에서 "멕시코전은 못봤지만 미국전은 봤다. 손흥민은 아주 훌륭했고, LA FC에서도 계속 골을 넣어주면 좋겠다"고 미소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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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경기 후 "내가 골대를 맞춘 그 상황에서 골이 들어갔다면 아무도 다른 이야기를 하지 않았을 거다. 결국 결과가 중요하다. 홈 데뷔전을 치른 것 자체는 기뻤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오늘은 우리의 밤이 아니었다. 그래도 팀이 보여준 큰 노력은 자랑스럽다. 오늘 승점 3점을 가져오지 못한 건 불운했다고 생각한다"고 아쉬워했다.
손흥민은 지난달 10일 시카고 파이어를 상대로 MLS 데뷔전을 치렀다. 첫 경기에서 후반 32분 페널티킥을 유도, 팀의 2대2 무승부를 이끌었다. 17일 뉴잉글랜드 레볼루션전(2대0 승)에선 첫 선발 출격했고, 경기 종료 직전 쐐기골을 어시스트하며 첫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24일 FC댈러스전에선 MLS 데뷔골을 작렬시켰다. 전매특허인 '찰칵 세리머니'도 첫 선을 보였다. 다만 LA FC는 1대1로 비겼고, 손흥민은 경기 후 진한 아쉬움을 토해냈다. 샌디에이고전까지 4경기에 출전했는데, 모두 원톱으로 출격했다.
체룬돌로 감독은 손흥민을 포함해 A매치에 차출된 선수들의 관리에 대해선 "감사하게도 우리 팀에는 대표 선수가 많다. 이런 상황을 수없이 겪었고, 선수들이 어떤 부담이 되는지 잘 알고 있다.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팀 모두가 잘 되도록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이 모든 걸 고려해 선발 라인업과 플랜을 짠다"고 대답했다.
손흥민 등 각국 대표 선수들의 선발 투입을 묻는 질문에는 "선발 명단은 나만 알고 있다"고 말을 아꼈다. 최근 1무1패인 LA FC는 승점 3점이 절실하다. 손흥민의 힘이 필요한 상황이라 큰 변수가 없는 한 선발 출전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