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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숙, 전지현 한다미에 정색한 이유…"왜 그러세요 언니" (숙스러운미숙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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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배우 이미숙(65)이 전지현과의 인연을 드러냈다.

이미숙은 지난 11일 공개한 유튜브 채널 '숙스러운 미숙씨'의 "전지현 박해준 오정세 김해숙 총출동 (북극성) 제작발표회 현장 직캠"라는 제목의 영상에 등장했다.

이날 영상은 드라마 '북극성' 제작발표회 현장을 스케치했다.

이미숙은 이른 아침부터 의상과 구두, 메이크업을 완벽하게 준비하며 행사에 나섰다. 그는 "사람들은 화려한 모습만 보지만 사실 촬영 현장은 체력 소모가 많다. 12시간 동안 하이힐을 신는 건 거의 고문 수준"이라고 솔직한 속내를 털어놨다.

현장에서 배우 오정세와는 장난기 가득한 대화도 오갔다. 이미숙이 "너 나 막대하잖아, 막대해"라고 말하자, 오정세는 그의 얼굴을 살짝 치며 "이 자식"이라고 받아치며 "요즘 연기 많이 늘었다"고 농담해 현장을 웃게 만들었다.

이어 등장한 배우 전지현은 선배 이미숙을 보고 "이미숙 칭찬받은 전지현입니다"라며 "선생님 오늘 너무 예쁘게 하고 오셔서 제가 밀릴 것 같아요"라고 말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 말을 들은 이미숙은 정색을 하며 "왜 그러세요 언니"라고 말해 폭소를 터뜨리게 했다.

이어 촬영 중 PD가 부끄러워 전지현의 얼굴을 담지 못하고 카메라를 아래로 내리자, 이미숙은 "찍어! 얼굴만 빨개져 가지고 찍지도 못하고"라고 지적했다. 동료배우 김해숙과 박해준 등도 이미숙의 유튜브 채널을 축하해줘 눈길을 끌었다.

앞서 이미숙은 자신의 채널에서 전지현을 칭찬한 바 있다. 그는 "전지현은 톱배우인데 장난 아니다. 운동 마니아고 음식을 직접 해 먹더라. 지현이가 정말 손이 빠르고 똑똑하다. 내가 '달걀이 왜 안 까지지'라고 하니까 찬물을 활용해야 한다고 하더라. 정말 똑똑하다"라며 "촬영장에 음식 싸와서 감독님하고 우리를 다 모은다. 지현이가 순두부 따끈하게 데워서 염장 다시마를 넣어 먹더라. 지현이가 나한테 '선생님처럼 저도 오랫동안 연기할 거예요'라고 하더라. 일을 오래 하려면 건강해야 되잖아"라며 치켜세우기도 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