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미국에서 한 남성이 공식 회의 도중 세금 인상에 항의해 브레이크 댄스를 펼쳐 화제다.
뉴욕포스트 등 미국 매체들에 따르면 2일(현지시각) 뉴저지주 크랜포드 타운 시청에서 열린 공개 회의 도중 윌 틸리라는 남성이 갑자기 일어나 '윈드밀'이란 브레이크 댄스를 시작했다.
윈드밀은 어깨와 등을 바닥에 대고 다리를 공중에 띄운 채 원을 그리며 회전하는 브레이크 댄스 기술이다.
음악도 없이 1분간 춤을 춘 그는 이후 연단에 올랐다.
이후 그는 "왜 우리 세금이 이렇게 많이 올랐나?"라며 시 관계자들에게 질문했다. 자신의 세금이 약 900달러(약 125만원) 인상됐다고 주장한 그는 "학교 교육 시스템 때문이라고 들었는데, 그게 맞는 건가?"라고 다시 질의했다.
그러면서 학교 시스템 개발업자들이 부담해야 할 비용을 주민들에게 전가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이에 대한 개선을 촉구했다.
틸리는 과거에도 타운홀 회의에서 춤을 추거나 마이크에 숨을 불어넣는 퍼포먼스를 펼친 바 있다.
그는 "주민과 공무원 간의 거리감을 줄이고자 했다"면서 "공무원들이 주민을 친구이자 동등한 존재로 인식하길 바란다"고 했다.
회의가 끝난 후 그는 아무 말 없이 미끄러지듯 뒤로 움직이는 댄스 동작인 '문워크'를 하며 회의장을 떠났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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