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방송인 홍석천이 자신의 이름을 내세운 사칭 사기 피해에 대해 직접 경고했다.
홍석천은 12일 SNS를 통해 "요즘 별별 사기 치는 인간들이 많다"며 최근 발생한 피해 사례를 공개했다. 그는 "제 팬이라고 하며 일하는 '한강 빠지선'에 한 번 방문해 사진과 영상을 찍어준 게 전부인데 그 20대 남성이 모바일 메신저까지 가짜로 만들어 저와 두터운 친분이 있는 것처럼 꾸몄다. 심지어 제가 돈 문제를 해결해 준다는 거짓말로 주변 여성들에게 수천만원씩 사기를 치고 다닌다는 제보가 여러 차례 들어왔다"고 밝혔다.
이어 홍석천은 "혹시라도 제 이름과 친분을 내세워 돈을 빌려 달라거나 투자해 달라는 20대 남성을 조심하길 바란다. 피해를 당하신 분들은 반드시 경찰에 신고하시라"고 당부했다. 그는 "자세한 내용은 곧 유튜브 '홍석천의 유익함'에서 밝히겠다"며 법적 문제를 확인한 후 강경 대응에 나설 뜻을 전했다.
최근 연예계를 중심으로 소속사 직원 사칭, 유명인과의 가짜 친분 등을 내세운 사칭 사기가 잇따르고 있다. 이미 피해를 입은 사례가 적지 않아 일부 연예인 소속사들은 공식 입장 발표는 물론 법적 조치에 착수하기도 했다.
▶다음은 홍석천 SNS 게시글 전문
요즘 별별 사기치는 인간들이 많네요 제 팬이라고 자기일하는 한강 빠지선에 한번만 방문해달라해서 딱한번 가서 사진 영상 찍어준게 다인 20대가 카톡까지가짜로 만들어 친분이 두텁고 제가 돈문제 해결해준다고 하면서 주변 여성분들한테 몇천만원씩 사기치고 다닌다는 피해사례가 여러번 제보오네여 혹시라도 제 이름과 친분을 앞세워 돈빌려달라거나 투자해달라고 하는 20대 남자 조심하시기바랍니다 피해당하신분들은 경찰에 신고하세여 자세한 내용은 조만간 유투브 홍석천의유익함에서 말씀드리겟습니다 법적문제확인후 대응해보겟습니다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