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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준엽, 故 서희원 떠난 후 맞은 첫 생일…강원래 "밝은 모습으로 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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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클론 강원래가 구준엽의 생일을 축하했다.

강원래는 12일 "1 969년 9월 11일 준엽이의 생일을 진심으로 축하해요. 우리 다시 밝은 모습으로 만나요"라며 구준엽의 생일을 축하했다. 함께 공개된 사진 속에는 강원래와 구준엽, 김송의 데뷔 초 모습이 담겼다. 강원래와 구준엽은 1996년 클론을 결성하며 30년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11일 생일을 맞은 구준엽은 최근까지도 서희원의 묘를 매일 찾아 지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준엽은 지난 2022년 대만 국민 배우인 서희원과 결혼을 발표해 많은 축하를 받았다. 특히 두 사람은 1998년 1년간 교제했다가 소속사의 반대로 결별, 이후 20년 만에 재회한 운명 같은 서사로 더욱 많은 응원을 받았던 바.

하지만 서희원은 지난 2월 가족과 함께 일본 여행을 하던 중 독감으로 인한 급성 폐렴으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서희원이 떠난 뒤 구준엽은 "지금 저는 말로 형언할 수 없는 슬픔과 고통 속에 창자가 끊어질 듯한 아픔의 시간을 지나고 있다. 어떤 말을 할 힘도 없고 하고 싶지도 않았다"며 애통한 심경을 밝혔다. 이후 구준엽은 대만 신베이시 금보산에 위치한 로즈가든에 안장된 서희원의 묘역에 반 년째 매일 방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강원래 역시 "준엽이 만나면 많이 울 거 같다. 건강 잘 챙기길 바란다"며 서희원을 애도하고 구준엽을 위로했다. 이와 함께 강원래는 구준엽과 나눈 메시지를 공개했는데, "마음 잘 추스르고 건강 잘 챙겨라"라는 강원래의 위로에 구준엽은 "고마워 원래야. 잘 견뎌볼게. 통화하면 울 거 같아 카톡 보낸다"고 답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wjle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