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한 중국 매체 손흥민을 이용해 가짜뉴스를 생성한 것으로 보인다.
중국 매체 소후닷컴은 12일(한국시각) '손흥민의 한마디 평가, 바이허라마에 대해 정확히 짚어내다'라는 제목으로 손흥민을 언급하면서 바이허라마라는 선수를 극찬하기 시작했다.
매체는 '손흥민의 평가는 단순한 칭찬이 아니라, 진정한 안목에서 나온 것이다. 그는 바이허라마에게서 데이터로는 드러나지 않는 가치를 읽어냈다'며 손흥민이 바이허라마라는 중국 선수를 정확하게 언급하면서 극찬했다고 주장했다.
바이허라마는 2003년생 중국 유망주다. 중국 명문 구단 중 하나인 산둥 타이산에서 성장해 현재는 중국 슈퍼리그 소속인 선전 펑 시티에서 활약 중이다. 공격 전 지역을 소화할 수 있는 공격수지만 슈퍼리그에 데뷔한 후로 33경기 2골밖에 넣지 못해 주전 자리도 제대로 확보하지 못하고 있는 유망주다.
이런 유망주를 두고 소후닷컴 '현대 축구는 개인 기술보다 시스템의 강도를 겨루는 경기다. 이 체계에서 공격수의 임무는 이미 단순한 '득점 기계'가 아니다. 뛰어야 하고, 싸워야 하고, 압박해야 하며, 의식적으로 수비 가담도 해야 한다. 바이허라마는 이 모든 역할을 수행했고, 나쁘지 않게 해냈다. 이런 역할은 누구나 하려 하지 않고, 누구나 할 수도 없다. 그는 순간적인 열정으로 달리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인 움직임으로 팀 전체에 영향을 미쳤다. 손흥민은 이를 가장 명확히 보았다'며 손흥민을 지속적으로 언급했다.
소후닷컴은 손흥민이 "바이허라마 같은 선수가 세 명만 있어도 팀 전체의 수비와 공격이 달라진다"라고 말했다고 주장하면서 '이는 과장이 아니라 실제 효과의 누적이다. 한 선수가 10미터 더 뛰는 것은 별것 아닐 수 있지만, 세 명이 30미터를 더 뛰면 압박 리듬이 무너진다'고 덧붙였다.
최근 손흥민은 중국 선수인 바이허라마에 대해서 인터뷰한 적이 없다. 2024~2025시즌을 마무리한 뒤에 토트넘과의 10년 생활을 정리하고, 한국에서 토트넘 마지막 경기를 뛰었다. 미국 LA FC로 이적한 후에 미국 전역을 돌아다니면서 일정을 소화하고, 한국 국가대표팀에 합류해 2연전을 모두 소화했다. 이런 일정 속에서 중국 유망주인 바이허라마는 전혀 손흥민과 관련이 없다. 몇 년 동안의 손흥민 인터뷰를 찾아봐도 바이허라마를 포함한 중국 특정 선수를 언급한 내용이 나오지 않는다.
소후닷컴은 손흥민이 언제, 어디서 이런 인터뷰를 했는지도 밝히지 않았다. 기사 속에 등장한 손흥민은 토트넘 트레이닝복을 입고 있다. 토트넘에서 뛰고 있는 손흥민과 중국 리그에 있는 유망주는 어떤 연결고리도 없다. 매우 수상쩍은 기사가 아닐 수 없다. 가짜뉴스가 의심될 정도. 영어권 매체, 다른 중국 매체를 통해 여러 번 확인해봤지만 손흥민이 바이허라마를 칭찬하는 인터뷰는 찾아볼 수가 없었다.
바이허라마는 손흥민과 대결한 적이 있긴 하다. 2024년 6월 11일 대한민국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중국의 대결에서 손흥민도, 바이허라마도 선발로 나왔다. 경기는 1대0으로 한국의 승리였다.
경기 후 손흥민은 한국 취재진과 만났을 때 바이허라마에 대해서 전혀 언급하지 않았다. 오히려 경기 중에 자신을 향해 야유를 한 중국 팬들에게 "내가 특별히 야유받을 행동을 하지 않았다. 경기 중에 상대팀 응원단의 야유를 받으면 안된다는 것은 아니지만 우리 홈에서 그렇게 하는 것은 안 된다고 생각했다. 우리 팬도 무시한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쓴소리를 날렸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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