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뉴욕 양키스 애런 저지가 '전설'을 넘어섰다.
저지는 13일(이하 한국시각) 펜웨이파크에서 진행 중인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원정 3연전 1차전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해 1회말 첫 타석에서 대형 홈런을 터뜨렸다.
1사후 보스턴 우완 선발 루카스 지올리토를 상대로 원스트라이크에서 2구째 92.5마일 바깥쪽 스트라이크존으로 날아든 직구를 끌어당겨 좌중간을 펜스를 크게 넘겼다. 발사각 32도, 112.6마일의 속도로 날아간 타구는 좌측 그린 몬스터 너머 관중석 뒤로 까마득하게 날아갔다. 비거리가 무려 442피트(135m).
이로써 저지는 시즌 홈런을 47개로 늘리며 2년 연속이자 통산 4번째 50홈런 고지에 3개를 남겨놓았다. 아울러 AL 홈런 1위 시애틀 매리너스 칼 롤리(53개)와의 격차를 6개로 줄였다.
저지는 전날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홈경기에서 시즌 45,46호 홈런을 잇달아 터뜨리며 대포 생산에 속도를 붙였다. 특히 디트로이트전에서 멀티홈런을 날림으로써 통산 361홈런을 마크, 이 부문서 조 디마지오와 양키스 역대 공동 4위로 올라섰다. 그리고 하루 만에 단독 4위가 됐다. 베이브 루스(659개), 미키 맨틀(536개), 조 디마지오(493개) 다음이 저지다.
저지는 지난 10일 디트로이트전 이후 이날까지 4경기에서 4홈런을 쏘아올렸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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