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한화 이글스가 8연전에 돌입한다.
한화는 13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키움 히어로즈와 맞대결을 펼친다. 전날(12일) 우천으로 경기가 취소가 되면서 15일에 편성이 됐다. 한화는 키움, KIA 3연전을 한 뒤 KT와도 2경기를 연달아 하게 됐다.
치열한 순위 싸움에 휴식없이 달려야하는 8경기. 첫 3연전 선발 로테이션은 그대로 간다. 김 감독은 "일단 키움 3연전은 예정된 로테이션으로 돌아간다. 본인이 진짜로 던지겠다면 모르겠지만, 일단 키움 3연전을 잘하려고 한다"고 했다. 13일 코디 폰세가 등판한 뒤 14일 문동주, 15일에는 '신인' 정우주가 나선다.
15일 등판하는 정우주는 선발 데뷔전. 정우주는 올 시즌 불펜에서 46경기에서 3승무패 3홀드 평균자책점 2.96으로 불펜진에 힘을 보태고 있었다.
장기적인 육성 과정으로 봤을 때 선발 경험도 나쁘지 않다는 판단. 15일 첫 등판 기회를 받게 됐다.
김 감독은 "(정)우주는 시즌 막바지 얻어야 하는 게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길게 던지기 보다는 선발로 나와서 1번부터 9번까지 상대하면서 경험을 하고 시즌이 끝나면 또 다르다"라며 "좋은 모습으로 잘 마쳤으면 좋겠다. 한 세 번 정도 (선발로)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우주가 선발로 가면서 5선발로 나왔던 엄상백과 황준서가 시즌 마지막까지 구원 등판을 할 예정이다. 엄상백은 이미 구원투수로 나와 3경기 3⅓이닝 무실점으로 성공적으로 정착했다.
김 감독은 황준서의 기용에 대해 "지금 왼손 투수가 더 있어야 겠다고 생각을 했다. 그래서 과감하게 불펜으로 돌리고 정우주를 선발로 쓰게 됐다"라며 "황준서는 일단 긴 이닝보다는 1이닝 던지는 걸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한화는 타선이 터지면서 한승혁이 엔트리 말소 후 휴식을 취할 수 있었고, 김서현도 6일 이후 등판을 하지 않았다. 박상원은 3일 이후 등판이 없다. 불펜진 전반이 확실하게 휴식을 취하고 있는 상황. 김 감독은 "8연전이면 걱정부터 많이 되는데 지금 1이닝씩 던질 수 있는 투수가 많다"고 자신을 보였다.
한편 이날 한화는 손아섭(지명타자)-루이스 리베라토(중견수)-문현빈(좌익수)-노시환(3루수)-채은성(1루수)-하주석(2루수)-김태연(우익수)-최재훈(포수)-심우준(유격수)이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대전=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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