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전북 현대가 대전 하나시티즌을 제압하면서 K리그1 조기 우승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전북은 13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가진 대전과의 2025 K리그1 29라운드에서 1대0으로 이겼다. 후반 19분 콤파뇨가 성공시킨 페널티킥 골이 결승골이 됐다. 이 승리로 전북은 20승6무3패, 승점 66이 되면서 이날 경기를 치르지 않은 2위 김천 상무(승점 46)와의 격차를 20점으로 벌렸다. 반면 대전(승점 45, 39골)은 승점 추가에 실패하면서 이날 울산 HD와 비기며 승점 1을 추가한 포항 스틸러스(승점 45, 36골)에 다득점에서 앞선 불안한 3위 자리를 유지하게 됐다.
전북 거스 포옛 감독은 티아고를 최전방에 세우고 전진우 송민규를 좌우 측면에 포진시켰다. 중원에선 김진규 이영재 감보아가 호흡을 맞췄고, 김태환 홍정호 김영빈 김태현이 수비 라인에 포진했다. 골문은 송범근이 지켰다. 대전 황선홍 감독은 유강현 서진수를 전방에 세우고 주앙 빅토르와 마사 이숭민 김봉수를 2선에 배치했다. 수비라인엔 김진야 김민덕 하창래 김봉수, 골키퍼로 이준서가 나섰다.
전반전이 무득점으로 마무리 된 가운데, 전북은 후반 10분 티아고 대신 콤파뇨가 투입됐다. 팽팽하게 흘러가던 승부는 곧 VAR로 인해 요동쳤다. 후반 16분 오른쪽 측면에서 전북이 크로스를 시도하는 과정에서 하창래가 박스 안에서 콤파뇨를 붙잡는 장면이 문제가 됐다. 주심이 VAR 확인 후 하창래의 파울을 선언하면서 페널티킥이 주어졌고, 콤파뇨가 오른발로 침착하게 기회를 성공시키면서 전북이 리드를 잡았다.
대전은 선제골 허용 후 후반 24분 주민규 에르난데스 이명재를 한꺼번에 투입하는 승부수를 띄웠다. 하지만 결정적인 장면이 이어지지 못하면서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전북은 권창훈 이승우 한국영 최우진이 차례로 나서면서 1점차 리드를 지켰고, 결국 승리를 안았다.
같은 시간 강릉하이원아레나에서 펼쳐진 강원FC-FC서울전에선 펠레스코어가 나왔다. 홈팀 강원이 서울에 3대2로 이겼다. 전반 39분 이유현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은 강원은 후반 6분 김건희, 9분 이상헌의 연속골로 간격을 3골차로 벌렸다. 서울은 후반 20분 조영욱, 29분 김진수의 득점에 힘입어 추격에 나섰지만, 결국 1골차를 좁히지 못했다. 승리한 강원은 승점 41이 되면서 서울(승점 40)을 제치고 5위로 올라섰다.
포항스틸야드에서 펼쳐진 포항과 울산의 '동해안 더비'는 1대1로 마무리 됐다. 후반 39분 포항 이호재가 득점하며 승리를 가져가는 듯 했으나, 울산이 후반 43분 허율의 동점포로 균형을 맞췄다. 포항은 대전을 추격하게 됐고, 울산은 승점 35로 8위에 머물렀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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