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포기하지 않은 부분, 칭찬하고 싶다."
조성용 천안시티 감독대행의 아쉬움이었다. 천안은 13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하나은행 K리그2 2025' 29라운드에서 3대4로 아쉽게 패했다. 지난 라운드에서 13경기 무패를 달리던 김포FC를 잡으며 기세를 올린 천안은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승점 23으로 그대로 13위에 머물렀다.
패하긴 했지만 잘싸운 경기였다. 초반부터 좋은 경기력으로 인천을 몰아붙인 천안은 실수 등이 겹치며 4분만에 3골을 허용했다. 후반 무고사에게 추가골을 내주며 완패하는 듯 했지만, 이후 툰가라의 만회골을 시작으로 브루노가 연속골을 넣으며 한골차로 추격했다. 하지만 마지막을 넘지 못하고 아쉽게 패했다.
조 대행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팬들이 많이 오셨다. 서포터스도 응원을 다시 시작했다. 승리하고 싶었는데 아쉽다. 실점 장면이 아쉬웠던 경기"라고 했다. 이어 "하늘이 노랬다. 주중에 훈련하면서 집중력이 떨어졌다"며 "먼저 경기를 나가는 것에 책임감을 가지라고 했다. 우리 스스로 해야하는 부분이다. 포기하지 말자는 이야기를 했다"고 했다.
멀티골을 넣은 브루노에 대해서는 "앞으로 출전 시간을 늘릴 생각"이라고 했다. 조 대행은 마지막으로 "팬들이 응원해주시는 부분이 부담이 될 수도 있지만, 분명 보답을 해야한다고 생각했다. 포기하는 모습을 보인다면 프로답지 못한 것이다. 포기하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는 칭찬해주고 싶다"고 했다.
이날 처음 나선 박준강에 대해서는 "준강이를 데려가면서 센터백 자원을 명단에 넣지 않았다. 오늘 봤을때는 더 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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