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선두 싸움에 제대로 불이 붙었다.
한화는 13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10대5로 승리했다. 2위 한화는 3연승을 달리며 시즌 전적 76승3무52패가 됐다. 동시에 1위 LG 트윈스가 KIA 타이거즈에 패배하면서 두 팀의 승차는 2.5경기 차가 됐다.
선발투수 코디 폰세는 에이스로서 역할을 다했다. 6이닝 동안 6안타 무4사구 8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치면서 마운드를 지켰다.
한화 타선은 찬스를 완벽하게 살렸다. 이날 한화는 손아섭(지명타자)-루이스 리베라토(중견수)-문현빈(좌익수)-노시환(3루수)-채은성(1루수)-하주석(2루수)-김태연(우익수)-최재훈(포수)-심우준(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4회 1득점을 한 한화는 5회말 무사 1루에서 김태연이 키움 선발 하영민의 직구에 안면부를 맞았다. 하영민은 퇴장됐고, 전준표가 급하게 마운드에 올랐다.
최재훈의 희생번트에 이어 심우준의 볼넷으로 만루를 만든 한화는 손아섭 타석 때 유격수 실책이 나오면서 1득점과 함께 만루 찬스를 다시 만들었다.
리베라토가 전준표의 직구가 한가운데로 몰리자 놓치지 않고 받아쳐 담장을 넘겼다. 리베라토의 KBO리그 첫 만루 홈런. 이후 문현빈의 볼넷과 노시환의 안타에 이어 채은성의 땅볼로 2사 1,3루가 된 가운데 하주석의 적시 2루타로 7-0으로 벌렸다
6회말 두 점을 더한 한화는 7회초 5실점을 했지만, 7회말 하주석의 쐐기 홈런으로 이날 경기를 잡았다.
한화는 폰세에 이어 박상원(0이닝 3실점)-황준서(⅓이닝 2실점)-김종수(1⅓이닝 무실점)-김범수(1이닝 무실점)-김서현(⅓이닝 무실점)이 차례로 등판해 승리를 지켰다. 폰세는 개막 17연승을 달성했다.
경기를 마친 뒤 김경문 한화 감독은 "폰세가 오늘도 에이스다운 피칭을 해주었고 야수들도 활발한 공격력을 보여줬다"라며 "5회 만루찬스에서 리베라토가 만루홈런을 쏘아 올리는 등 6득점 빅이닝에 성공하면서 분위기를 가져왔고 승기를 잡을 수 있었다"고 했다.
김 감독은 이어 "좋은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는 하주석 선수의 7회 솔로홈런으로 추가득점에 성공해 상대에게 분위기를 넘겨주지 않았던 것도 주요했다"고 밝혔다.
한화는 14일 선발투수로 문동주를 예고했다. 키움은 정현우가 나선다.
대전=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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