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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남편이 바람을 피운다면?'이라는 주제가 등장하자, 이혜정은 과거 남편의 외도를 직접 목격한 경험담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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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내가 'XX아빠' 불렀는데, 그 여자가 도망갔다. 차라리 가만히 있었으면 '아닌가?'했을 거다. 동시에 남편도 같이 도망쳤다. 내가 너무 괘씸해서 남편을 쫓아가서 붙잡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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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남편을 붙잡았을 때 진짜 그때는 후려갈겨도 시원치 않았다. 근데 거기가 동네고 제가 요리를 하는 사람이라 딱 놓으면서 '일찍 오세요' 하고 갔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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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그는 내연녀의 집까지 찾아가 직접 대면하기도 했다. 이혜정은 "그 여자도 가정이 있더라. 아주 잘 사는 집 아내더라. 제가 집에 들어가자 마자 '어떡할 거야?' 했다. 근데 그 여자가 자기는 선생님을 여학생이 국어선생님 바라보는 마음이라고 하더라. 그래서 제가 'X같은 소리 하고 있네'라고 했다. 그리고 그 여자한테 '네 남편 몇시에 오냐. 가정 잘 지키라고 이야기 좀 하라고 얘기하고 가야겠다'라고 했다. 그랬더니 '절대 안 가겠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다리 꼬고 앉아서 저를 쳐다보더니 '그렇게 천박스럽게 해야돼?'하더라. 분노가 생기는 게 남편의 태도때문이었다"며 당시 받은 상처를 토로했다.
이어 "저는 두 말도 안 하고 '아 힘들다'하고 들어갔다. 그랬더니 남편이 '드센 여자는 어디서나 드세다. 집구석에서 새는 바가지가 밖에서도 샌다'라고 하더라. 그래서 내가 한 마디도 안 하고 바가지를 집어 던졌다"고 아찔했던 상황을 떠올렸다.
그로부터 2년이라는 시간이 흐르고 이혜정은 남편과 외도에 대해 다시 한 번 이야기 나눴그로부터 2년이 흐른 뒤, 이혜정은 남편과 당시 일을 다시 대화하게 됐다. 그는 "남편에게 '그때 왜 나한테 화를 냈냐'고 물었더니, '다가올 두려움이 너무 컸다'고 하더라. 내가 대구에서 돈을 벌어오고 아이들 공부시키던 시기라 부담이 컸다고 했다"며 "남편은 '그때 네가 나에게 죽을래 살래 물었으면 떠났을 텐데, 네가 울먹이며 단 한 마디, '힘들다'라고 했기에 미안함이 들었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혜정은 "일생의 딱 한 번 외도였다. 근데 너무 잘한 것 같다. 나는 이걸로 계속 우려 먹고 산다. 이거 안 했으면 우려먹을 것도 없었다"이라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혜정은 1979년 3월 의사 고민환과 결혼해 슬하에 딸과 아들 두 자녀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