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토트넘의 꽃미남 미드필더 루카스 베리발(19)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데뷔한지 1년여만에 고대하던 데뷔골을 폭발했다.
베리발은 14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런던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과의 2025~20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골 1도움을 폭발하며 팀의 3대0 승리를 이끌었다.
파페 사르, 주앙 팔리냐의 미드필더 파트너로 선발출전한 스웨덴 출신 베리발은 후반 2분 사르의 선제골로 1-0 앞선 후반 12분 추가골을 터뜨렸다. 'NEW 캡틴'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하프라인 부근에서 문전으로 길게 넘겨준 패스를 감각적인 논스톱 헤더로 연결했다. 공은 상대 골키퍼 마스 헤르만센의 머리 위로 날아가 그대로 골망에 닿았다.
지난해 토트넘에서 데뷔한 베리발이 올 시즌 EPL 4경기, 지난시즌 포함 총 31경기만에 터뜨린 데뷔골이다. 통계업체 '스쿼카'는 베리발이 19세223일의 나이로 2015년 델레 알리(19세205일) 이후 10년만에 토트넘 최연소 EPL 득점 기록을 세웠다고 소개했다.
알리는 한때 토트넘이 배출한 최고의 '재능러'로 여겨진 잉글랜드 출신 미드필더로, 손흥민(LA FC),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 크리스티안 에릭센(볼프스부르크)과 함께 'DESK 라인'의 한 축을 담당했다.
입단 당시 '넥스트 알리'로 기대를 모은 베리발은 첫 시즌 팀이 리그 17위에 그친 역대급 부진 속 별다른 임팩트를 남기지 못했지만, 앙제 포스테코글루 현 노팅엄포레스트 감독 후임으로 올 시즌 토트넘 지휘봉을 잡은 토마스 프랭크 감독 체제에서 빠르게 존재감을 넓히고 있다.
개막전인 번리전(3대0 승) 이후 3경기만에 선발 기회를 잡은 베리발은 후반 35분 브레넌 존슨과 교체돼 나갈 때까지 80분간 폭넓은 활동폭을 바탕으로 공수에 걸쳐 지대한 영향력을 끼쳤다.
총 40번 볼터치, 패스 성공률 92%, 키패스 1개, 드리블 성공 1회, 지상경합 성공 횟수 3회, 유효슛 1개, 태클 1개, 그리고 어시스트 1개를 각각 기록했다. 베리발은 후반 19분 박스 안에서 정확한 패스로 미키 판 더 펜의 쐐기골을 도왔다. 1골 1도움으로 팀내 최고평점인 8.3점(소파스코어)을 받은 베리발은 경기 공식 최우수선수로도 선정됐다.
후반 9분 웨스트햄 미드필더 토마스 수첵이 팔리냐를 향한 '높은 태클'로 다이렉트 퇴장을 당한 뒤 베리발의 원맨쇼가 펼쳐졌다. 초반 4경기에서 3승 1패 승점 9를 획득한 토트넘은 단숨에 2위로 점프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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